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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경쟁력’ 컴투스, 검증된 IP와 장기 서비스 노하우로 글로벌 공략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3 10:56

도원암귀, 가치아쿠타 등 검증 IP 신작 개발
검증 IP, 확실한 수요층‧글로벌 화제성 강점
컴투스 특유 서비스 노하우로 장기 흥행 기대

남재관 컴투스 대표. / 사진=컴투스

남재관 컴투스 대표.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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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만화, 애니메이션 등 확실한 타깃층을 보유한 강력한 IP 기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팬덤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검증된 IP와 뚜렷한 수요층이 존재하는 인기 장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확실한 팬층 보유한 기대작

3일 컴투스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을 통해 서브컬처 팬덤의 흡수에 나서고 있다. 애니메이션 팬덤을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연결하고, 인지도 높은 작품으로 글로벌 진입 장벽을 낮춰 확장 속도를 높이려는 방향이다.

대표작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신작 ‘도원암귀:Crimson Inferno’가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글로벌 방영 이후 넷플릭스 비영어권TV 시리즈 부문 5위를 기록했으며, 동명 만화는 발행 부수 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기대 IP다.

현재 도원암귀:Crimson Inferno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전투 중심 RPG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기반 타이틀인 ‘가치아쿠타:The Game’(가제) 역시 주목받고 있다. 원작 가치아쿠타 경우 애니메이션 전문 글로벌 OTT 크런치롤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평균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는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분위기를 기반으로 신작 ‘가치아쿠타:The Game’을 서바이벌 액션RPG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컴투스가 강점을 보이는 모바일이 아닌 각 인물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을 콘솔 및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컴투스가 준비 중인 '도원암귀:크림슨 인페르노'. /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준비 중인 '도원암귀:크림슨 인페르노'.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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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 등 검증 IP 신작도 출격 대기

컴투스는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뿐만 아니라 기존에 확고한 지지층을 보유한 게임 IP 활용 신작도 준비 중이다.

먼저 국내 대표 서브컬처 개발사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IP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 있다. 컴투스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수집 요소를 유지하되 최근 이용자 트렌드를 반영해 ‘키우기’ 장르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웹소설과 웹툰을 거쳐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결정되며 국내외에 거대한 스케일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IP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화도 개발사 오프비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ES’(가제)는 MMORPG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실제로 MMORPG 장르를 수차례 성공시켜 온 에이버튼 김대훤 대표의 개발력에 누구에게나 친숙한 ‘그리스 신화’를 결합해 장르 본연의 재미를 좇는 충성 유저층을 결집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압도적 비주얼 속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간의 고도화된 대결과 길드 단위의 고밀도 경쟁 콘텐츠는 장르에 깊은 애정을 가진 팬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에서 개발 중인 '츠로젝트 ES'. /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에서 개발 중인 '츠로젝트 ES'.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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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장기 서비스 노하우로 흥행 가능성 극대화

컴투스는 이처럼 애니메이션과 인기 게임, 그리고 명확한 장르적 수요가 존재하는 타이틀 등을 통해 글로벌 공략을 준비 중이다.

확실한 수요층과 인기를 가진 검증된 IP 기반 신작은 출시 전 화제성은 물론 원작 팬과 게임 팬 모두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단기적인 성과 창출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약점도 명확하다. 바로 장기 서비스가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게임업계에서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영화, 웹툰 IP 등을 활용한 게임들이 활발하게 개발됐다. 하지만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 업:어라이즈’와 같이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원작 팬과 게임 팬의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원작 IP 결말 이후 게임 스토리 업데이트가 어렵다 등의 이유가 있다.

이에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10년 넘게 장기 서비스에 성공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글로벌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용자 피드백 중심 업데이트 로드맵, 다양한 콘텐츠 IP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가 그동안 보여준 국내외 장기 흥행 서비스 노하우와 검증 IP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IP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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