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에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 100%로 지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다.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SK하이닉스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도 지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 12조1557억 원, 영업이익 2조8596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도 지난 6일 임직원에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통보하고, 오늘(8일) 지급했다.
반도체(DS) 사업부문의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스마트폰 사업부인 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가 최대치인 기본급 100%를 받는다.
반면, 가전제품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62.5%를 받는다. 사업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