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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SK텔레콤, 산학협력으로 반도체·AI 인재 양성 박차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7 14:05

AI·반도체 실무 기반 인재 양성 프로그램 ‘SK ICT 커리큘럼’ 시행
AI와 반도체 현업 전문가의 노하우 담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제공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AI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에 전달하는 'SK ICT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AI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에 전달하는 'SK ICT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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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곽노정닫기곽노정기사 모아보기)와 SK텔레콤(대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이 반도체와 AI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하는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전국 20여 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향후 산학협력 계획을 알리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양사는 SK ICT 커리큘럼을 통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정규 교과과정 개발 ▲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등에 나서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전문성을 보유한 AI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이 커리큘럼에는 반도체 공정, 소자, 설계 등 주요 직무 12개 분야에서 80개가 넘는 교육 콘텐츠를 담았다. 회사는 사내 전문가들이 보유한 역량과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학습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반도체 용어집과 숏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구성원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내대학 SKHU(SK hynix University)의 교육 콘텐츠 일부를 대학 등 외부 교육 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게 함으로써 회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커리큘럼'을 통해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등 10개 분야의 77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소속 AI 전문가들이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소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임직원 전용 교육 영상 100여 개와 각종 기술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AI 커리큘럼’은 학계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작년까지 전국 20여 개 대학교에서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또한 양사는 SK ICT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서울대와 협력해 정규 교과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가을학기에 SK텔레콤이 개발한 상용 AI 플랫폼 누구(NUGU)를 활용해 실무역량을 쌓는 ‘AI 기술 및 상용화 이해’라는 석사과정 교과목이 개설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공학지식 및 실무’ 교과목도 학사과정에 개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연세대 등 여러 대학들과 함께 ‘맞춤형 오프라인 특강’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AI 강의와 함께 양사 사업현장 방문 투어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은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룹 관계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인재양성 플랫폼에서 대학생들이 손쉽게 반도체와 AI를 배울 수 있게 된 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부의 반도체 인재 육성 기조에 적극 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올해 시행하는 SK ICT 커리큘럼은 6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SK텔레콤의 AI 인재 육성 활동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영역으로 확대되고 정규 교과목 개설 등으로 발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T 업계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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