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허연수광고보고 기사보기)이 약 한달 뒤인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던 GS리테일이 뚜렷한 타개책을 주주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업계는 올해 GS리테일 이사회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GS리테일 이사회 구성 현황./사진제공=GS리테일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GS리테일은 이사회 변화와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물론 ESG경영 종합등급 B를 받았던 2020년과 달리 2021년에는 A등급을 실현했다.
먼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자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 교수는 이 회사의 공격적 투자 행보에 함께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퀵커머스 강화를 위해 요기요, 메쉬코리아, 카카오 모빌리티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새롭게 선임된 윤 회계사는 이 회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다. 그는 일명 '금녀(禁女)의 구역'이라 불리던 GS리테일 이사회의 유리천장을 뚫었다. 윤 회계사는 금융감독원 연석회의 위원,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심리위원 및 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는 대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 GS리테일은 지난해 홍순기 GS그룹 대표이사(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 편의점 업계 최초 무라벨 PB생수 출시, PB상품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 꾸준히 ESG경영을 강화한 결과 환경분야, 사회책임분야, 지배구조 분야 모두 A를 획득해 2021년 ESG 종합등급 'A'를 달성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9일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26억원이다.
GS리테일 이사회.
이미지 확대보기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