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 실적] "외형은 커졌지만 내실은 글쎄"…GS리테일 2021 영업익 2083억, 전년 比 17.5%↓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8 18:49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6545억원 전년 比 22.8%↑, 영업이익은 250억원 전년 比 0.9↓
편의점 사업부 부진, 수퍼 부문 적자 폭 축소…호텔은 그나마 선방
캐시카우로 불렸던 홈쇼핑은 기저효과로 영업익 15% 감소

GS리테일 2021년 매출 및 영업이익 표./자료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2021년 매출 및 영업이익 표./자료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진행한 홈쇼핑과 합병으로 외형은 커졌지만 내실이 울상이다. 코로나19로 주 사업부인 편의점 부문이 부진했으며 홈쇼핑 성장세도 여의치 않다.

GS리테일이 지난해 실적을 8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2021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한 9조7657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2083억원을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9.2% 오른 7868억원을 달성했으나 이는 지난 6월 합병한 GS홈쇼핑의 수치가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상황이 어렵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오른 2조6545억원, 영업이익은 0.9% 하락한 250억원을 실현했다. 당기순손실 276억원이다.

편의점 오미크론으로 11월부터 집객력 떨어져…매출 주춤 영업이익 감소

GS리테일 지난해 4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8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신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 11월부터 편의점 집객이 떨어졌고 광고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편의점 사업부인 GS25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사진은 GS25와 쿠캣이 협업한 편의점 모습./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

편의점 사업부인 GS25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사진은 GS25와 쿠캣이 협업한 편의점 모습./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

이미지 확대보기


다만 냉장, 냉동, 즉석식품 등 신성장 카테고리 성장이 주목할 부문이다. 신성장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이 회사는 신성장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쿠캣에 550억원을 투자하며 인수한 바 있다.

수퍼 부문 적자 폭 축소, 호텔은 선방

GS리테일의 지난 2021년 수퍼 사업 총 30개 점포 신규 출점으로 매출 2922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영업 손실도 만회했다. 부진한 점포 폐점, 점포 운영 혁신 활동 등을 통해 판관비를 절감했다. 영업 적자는 94억원에서 37억원 회복해 57억원을 기록했다.

나인트리 호텔 수영장 전경./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나인트리 호텔 수영장 전경./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 호텔은 선방했다.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한 매출 68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139억원 개선한 10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투숙율을 올리고 행사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특히 리뉴얼을 진행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지난해 12월 한 달간 투숙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7%p(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나인트리 호텔도 전년 동기 대비 9.7%p(포인트) 증가한 58.2%의 투숙율을 보였다.

캐시카우로 불렸던 홈쇼핑 마저…영업이익 감소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사진은 GS홈쇼핑 샤피라이브 모습./사진제공=GS리테일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사진은 GS홈쇼핑 샤피라이브 모습./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의 캐시카우(cash-cow)로 불렸던 홈쇼핑도 취급액이 감소했다. GS홈쇼핑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한 1조17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 증가한 326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GS리테일 측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수혜로 기저효과가 높았으며 송출 수수료 인상과 판촉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2021년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와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통합 시너지 창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편의점 사업부는 우친, 물류센터, 요기요, 부릉 등을 기반으로 치열해지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O4O(반값택배, 픽업, 와인25+ 등) 서비스를 더욱 키울 예정이다. 수퍼 사업부도 신선식품 강화, 와인25+와 연계한 차별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 "2030세대, 청약과 일반아파트 매입 함께 봐야“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주택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시점을 지나치게 늦추기보다 입지와 미래가치를 따져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특히 학군과 교통, 주거환경 등 기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뿐 아니라 역세권 고밀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는 29일 열린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완만한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물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 매수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2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 “수도권 공급부족 현실화…내 집 마련 준비해야”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인구 감소만으로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고 판단하지 말고, 가구 증가와 수도권의 지역별 수급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시장의 공급 공백이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금융신문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서 ‘2030년이 아니라, 지금부터 집중해야 한다! 공급부족 시대! 내 집 마련의 공식!’을 주제로 수도권 주택시장과 내 집 마련 전략을 설명했다.박 대표는 주택 수요를 판단할 때 인구보다 가구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1~2인 가구 증가가 이어지면 전체 주택 수요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3 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올해 누적 4000억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는 금액 기준 누적 400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56만853주다. 취득은 이달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진다.이번 매입분을 포함해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결정한 자사주는 총 213만5262주, 금액 기준 누적 4000억 원 규모다. 회사는 최근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한 데 이어 추가 매입에도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자사주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통해 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