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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21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이해선·오화경 2파전 구도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2-01-20 06:00 최종수정 : 2022-01-20 11:36

회추위 구성, 선거일 다음달 17일
민·관 '2파전' 경쟁 구도 형성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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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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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내일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 가동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한다. 당초 이날(20일)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회추위는 현직 저축은행 4명과 전문이사 2명, 전직 또는 현직 중앙회장 1명 등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가 구성되면 1차 회의에서 선거 개최일 등 추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후보 선거 공고는 선거일 14일 전 중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지원을 원하는 자는 선거 7일 전까지 회장후보추천의뢰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회추위는 선거일 2일 전까지 후보 적격성 검사 등을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숏리스트(최종선발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선거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선거는 정기 총회에서 79개 회원사의 1사 1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3분의 2 이상 득표를 얻은 후보가 차기 중앙회장으로 선출된다. 만약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받지 못한 경우 다수득표자 2인 중 재선거를 실시해 과반 찬성자가 최종 선임된다.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임기는 20일까지지만, 중앙회 정관에 따라 후임 임선시까지 임기가 만료된 임원이 직무를 대리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에 박 회장의 임기는 차기 회장 선출까지 유임된다.

회추위 구성을 앞두고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민·관 '2파전'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예보료 인하와 규제 완화 등 현재 업권의 입장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회장 자리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화경 대표는 유진증권과 HSBC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7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해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9기로,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 금융감독원 기업재무재선지원단 국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역임했다. 2014년 제 15대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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