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한다. 당초 이날(20일)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회추위는 현직 저축은행 4명과 전문이사 2명, 전직 또는 현직 중앙회장 1명 등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가 구성되면 1차 회의에서 선거 개최일 등 추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공모를 진행한다. 후보 선거 공고는 선거일 14일 전 중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지원을 원하는 자는 선거 7일 전까지 회장후보추천의뢰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회추위는 선거일 2일 전까지 후보 적격성 검사 등을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숏리스트(최종선발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선거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선거는 정기 총회에서 79개 회원사의 1사 1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3분의 2 이상 득표를 얻은 후보가 차기 중앙회장으로 선출된다. 만약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받지 못한 경우 다수득표자 2인 중 재선거를 실시해 과반 찬성자가 최종 선임된다.
현 박재식닫기

회추위 구성을 앞두고 오화경닫기

한편 오화경 대표는 유진증권과 HSBC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7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해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9기로,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 금융감독원 기업재무재선지원단 국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역임했다. 2014년 제 15대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