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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동행’ 비전, 베트남서 이어간다…협력사에 2200억원 자금 지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5 17:17

베트남 진출 협력사 경영 안정 위해 2200여억원 긴급 자금 지원
임직원 백신 우선 접종·통근버스·방역물품 등 상생 활동 전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있는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는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있는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는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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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부회장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격리 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의 생산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1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2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재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간이침대, 텐트 등을 활용한 숙소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침구류·세탁실·화장실·샤워실·식당 등을 급하게 마련하기 위한 비용이 필요했다. 또 모든 근무 인력에 대해 필수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했던 PCR 검사 비용, 각종 방역물품 구매 비용 등 필요한 운영 자금이 계속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베트남 협력회사들이 격리 생산까지 운영하며 어려움이 커진 것을 파악했고, 무이자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사는 80여개에 달하며, 이 중 50여개사가 총 1000여억원을 지원받았다. 나머지 30여개에 대한 자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무이자 대출 지원 외에도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중앙·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협력사가 신속하게 인근 학교 등에 숙소를 마련해 격리 생산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외부 숙소와 협력회사간 통근버스 운영 ▲숙소 내 에어컨 설치 ▲근무 인력을 위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구입비 ▲침구류·생활용품 등을 지원해 협력회사가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애로 해소를 위해 협력회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A社 베트남 법인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코로나19와 격리 생산으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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