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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연 매출 1000억 달성…올해 전자문서 사업 추진 [금융사 2026 경영전략]

김다민 기자

dmkim@

기사입력 : 2026-03-05 18:22

AMC부문 수임물량·회수 확대에 매출 성장
공인전자문서센터 사업 위한 공전소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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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사진제공=MG신용정보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사진제공=MG신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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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MG신용정보(대표이사 박준철)가 AMC부문 수임물량·회수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를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원년으로 삼고 조직 개편과 IT본부 신설에 더해 공인전자문서센터 사업을 추진, 금고 재정건전성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5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의 지난해 연 매출이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AMC부문 수임물량·회수 확대, 조직 개편, 공인전자문서센터 신사업 추진 등 2026년 핵심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MG신용정보와 MCI대부는 약 10년 전부터자회사 MCI대부를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MG신용정보에서 부실채권을 회수하는 연체율 정상화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2025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AMC 수임·회수 확대에 창사 첫 ‘1000억’

MG신용정보가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부실채권 매입·회수 역량 강화와 AMC사업부문의 수임물량 확대다.

회사는 2023년 말부터 새마을금고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유동화·담보채권 회수 업무를 대거 수임했다.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AM 인력을 19차 채용까지 진행하며 약 90명을 충원했고,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한 별도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 전문성을 끌어올렸다.

MG신용정보는 자산관리(AMC), 채권관리(ARM), 고객관리(CRM) 세 축을 통해 새마을금고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연체채권을 회수하고, 공공·민간 고객센터 운영까지 맡고 있다.

AMC부문에서는 담보채권 ARP 작성, 서류 실사, 인수,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며, 담보물 경매신청과 배당금 수령, 잔존채권 추심 등 전 과정을 책임진다. 채권관리부문은 기업·금융기관 연체채권을 위임받아 채무자 접촉과 상환 독촉, 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고객관리부문은 콜센터 운영과 고객 응대, 신규 회원 유치 업무를 대행한다. 회사는 이들 기능을 연계해 금고 연체율 안정과 부실채권 조기 정리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담보 NPL(부실채권)에 대해서는 공공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회수와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한다. MG신용정보는 대신자산신탁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약정사업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민간 주도 부동산 개발사업이 각종 규제로 위축된 상황에서 LH가 준공 후 선매입을 확약하는 구조를 이용하면, 개발 가능성이 검증된 자산을 시행사에 담보 처분해 채권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다. 회사는 채권 회수라는 본연의 목적과 서민 주거 안정 등 공공 목적이 부합하는 사업에 대해 추가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대신자산신탁과의 업무협약 내용의 중심이 되는 'LH 매입약정사업'은 서민주거안정을 목적으로 LH가 선매입을 확약하고 준공완료시 LH가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식"이라며 "당사 관리자산 목록 중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지를 시행사에 담보 환가처분해 채권의 신속한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담보부 채권은 부동산의 처분이 이뤄져야 채권의 회수가 되는 구조로, 부동산과 부동산을 둘러싼 금융시장, 정책시장 등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 발맞춰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문서센터·IT·TM으로 ‘NEW MG’ 디지털 전환 앞장

MG신용정보는 올해를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는 해로 삼고 있다.

우선 조직 측면에서 AMC사업부문을 1본부 3실에서 2본부 4실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부실채권 관리 물량이 늘어난 만큼 AMC2본부를 신설해 업무를 분산하고, 자산실사·운용전략·법적조치 등 기능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채권·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IT본부도 새로 꾸렸다. 기존 IT운영·개발 조직을 본부 체계로 격상하고, 차세대 채권추심시스템(NCS) 구축과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략의 핵심 축 가운데 새 성장 동력으로 낙점된 사업은 공인전자문서센터 사업이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중앙회 자회사, 전국 금고를 대상으로 종이 문서 스캔과 전자문서 보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문서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전담하기 위해 공전소팀을 신설했고, 장기적으로는 외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금고권 디지털 문서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TM(텔레마케팅) 및 CRM 부문에서는 자회사 MG네트워크를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6월 MG신용정보는 TM 전문 자회사인 MG네트워크를 설립해 콜센터와 금융상품 TM 중개 업무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공공기관·소기업 콜센터 수임과 금융상품 중개 등 CRM 사업 범위를 넓혀 'MG네트워크–MG신용정보'로 이어지는 그룹 내 고객접점 플랫폼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디지털·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원을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최근 당사의 부실채권 관리규모가 급증하였으며, 단기적으로 추후 관리물량이 더 증가할 수 있음에 전사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실채권에 대한 체계적 관리, 조기처분 등을 통해 금고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또한, LH 매입약정사업 등 공공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소외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고가 NEW MG화를 실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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