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화재, 날로 지능화되는 보험사기 'IFDS'로 잡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8 14:55

보험사기 징후 청구건 탐지해 직원에 제공
모럴징후분석 정보 빅데이터로 저장해 활용

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제공= 삼성화재

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제공=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삼성화재가 날로 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IFDS'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날로 고도화되는 보험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모럴징후분석 시스템, 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병원의 과잉진료, SNS를 통해 보험사가 가담자를 모집하는 형태 등으로 보험사기의 수법이 점점 복잡해지고 조직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는 기존 시스템으로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험범죄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려, 올해 1월부터 보험조사에 관련된 실무자로 조직을 구성해 9월에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스템에서는 보험사기 징후를 보이는 청구 건을 사전에 탐지해 그 내용을 관련 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IFDS는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조사의뢰, 수사의뢰, 종결 이후 판결 등 보험사기 조사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사기 혐의자에게는 접수번호가 부여되고, 전산 시스템에 등록된 사고번호에 의해 전체 진행 현황이 제공된다. 간단한 조회만으로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 보종별(자동차, 장기, 일반), 대상별(개인, 업체 등)로 구분해 보험사기에 관련된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사고장소 또는 주소지 구분에 따라 사고건수, 적발건 등을 알 수 있고 보험사기 유의 조건 설정에 따라서 사고이력과 적발이력, 형확정이력 등의 정보를 상위 랭크 순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시스템에 쌓인 모럴징후분석 정보는 빅데이터로 저장돼 사기 공모 의심 그룹 분석이나 연관 관계도 분석, 집중도 분석 등 보험사기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해 보험범죄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화재 보험조사파트 관계자는 “모럴징후분석 시스템(IFDS)은 삼성화재가 보험사기와 관련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적해 완성한 시스템”이라며 “특히 내년 AI 지능형 보험사기 감지 기능이 추가되면, 고도화되는 새로운 보험사기 유형에 누구 보다 앞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 9월 29일 발표한 '공·민영보험사기 공동조사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생·손보협회와 함께 만든 공·민영 보험사기 공동조사협의회가 25개 의료기관과 관련된 보험사기 금액 총 233억원을 적발했다.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사고내용조작이 152억원(65.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허위입원(73억원), 허위진단(7억원) 순이었다. 사고내용조작은 실제와 다르게 치료병명·치료내용 등을 조작해 보험금을 허위 청구한 경우가 다수였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롯데손보 신한금융 시너지는…자본 건전성 제고 기대·보유계약 수익성은 요원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이 신한금융으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시 롯데손보와 신한금융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대주주에서 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문제시 됐던 증자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롯데손보가 KB손해보험처럼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확대에 기여하기에는 수익성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그동안 자본 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손보 입장에서는 자본 확충 여력이 커 2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3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