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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필 ABL생명 대표, 전속설계사 확대 페달…‘TOP 4ʼ 도약 [2026 보험사 경영전략]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2 05:00 최종수정 : 2026-02-04 09:37

2027년 4000명 확보 목표…프로그램 가동
리크루팅 중심 수수료 제도 개편…교육 강화

곽희필 ABL생명 대표, 전속설계사 확대 페달…‘TOP 4ʼ 도약 [2026 보험사 경영전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6년은 기본자본킥스비율 도입, 손해율 가정 변경, 건강보험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보험업계 성장이 어려운 한해로 평가받고 있다. 각 사들은 2026년에도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실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2025년 보험사들의 성과를 살펴보고 올해 보험사들이 2026년 성장을 위핸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곽희필 ABL생명 대표가 중장기 비전으로 ABL생명 'TOP4 도약'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올해 전속설계사 4000명 확보에 나섰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2027년 전속 FC(전속설계사) 4000명 확보로 전속채널 업계 'TOP 4'를 도약한다는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지주 편입 직후부터 곽희필 대표가 전속채널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 제도 마련 등을 진행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ABL생명은 2027년 전속채널 업계 Top 4를 목표로 전속채널인 FC채널 조직 개편을 1월 1일부로 단행하며 FC의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상·커리어·교육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FC채널을 ABL생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업계 TOP4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속 FC 교육·조직·수수료 체계 대대적 개편…보상 강화

곽희필 대표는 작년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영업력 강화 기반이 전속 채널에 있다고 판단, 전속설계사를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기존 전속 채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지역단 체계를 폐지하고, 51개 지점으로 재편했다.

ABL생명은 본사와 지점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영업 방향 설정 등을 도모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제도를 개편한 뒤, 전속 설계사 확충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 ‘Great Growth(위대한 성장)’ 비전을 선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FC채널 조직 혁신 프로그램인 ‘Great Growth(위대한 성장)’ 비전을 선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 경쟁력 확보를 비롯한 차별화된 팀매니저 보상 체계, 명확한 커리어 패스 구축, 신인 FC를 위한 단계별·밀착형 교육 지원 강화 등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재적인원 4000명 확충을 위해 설계사 리쿠르팅에 초점을 맞춘 수수료 개편, 리크루팅 성과가 높은 팀 매니저에 대한 보상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리크루팅 유치자에 대한 보상 강화, 신인 FC에 대한 정착지원 수수료 강화 등을 골자로 다양한 보상책을 마련했다"라며 "팀매니저에 대해서는 리크루팅 성과를 반영한 차별화된 보상 체계를 도입하고, 사업가형 지점장을 포함한 명확한 커리어 패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팀 매니저 뿐 아니라 내근 영업직군은 조직 성장 성과에 따라 승급 기회를 받는다. 전속 설계사들이 매니저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경우 회사 내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 사업장’ 개념의 지원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신인 설계사 양성, 육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 과정도 신설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전국 4개 권역에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신인 FC 도입부터 육성 단계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며 "교육매니저를 신설하고 FC 교수제도를 신규 도입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현장 중심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중심 신계약 CSM 확보·자본적정성 관리

ABL생명은 올해 건강보험 중심을 CSM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중심 CSM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고객이 납입한 특약보험료를 건강환급금으로 돌려주는 ‘(무)우리WON건강환급보험’을 신규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가입나이에 따라 정해진 환급연령 도래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 또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서 기지급 받은 보험금을 차감한 금액을 ‘건강환급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CSM 확보와 함께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 K-ICS 비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작년 ABL생명은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자산포트폴리오 최적화 관리와 손해율 관리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했다.

고위험 투자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운영위험액을 통제하는 등 요구자본에 대한 정밀한 관리 체계를 운영해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안정적 투자수익 확대, 요구자본 관리 체계 운영 ALM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2026년 건전성 개선을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규 CSM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대를 병행함으로써 가용자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리 변동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산과 부채 간 적정 듀레이션 갭을 유지하는 ALM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건전성 개선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AI 확산에 맞춰 2026년에는 AX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작년 ABL생명은 데이터 플랫폼을 오픈하고 AI 로드맵을 수립했다.

QUICK WIN 사업 수행을 통해 AI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영업 지원 서비스도 도입했다.

작년 8월 ‘AI 기반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FC(Financial Consultant, 재무컨설턴트) 전용 태블릿 영업지원시스템인 ‘에이탭(A-tab)’에 적용되어, 고객의 보험 가입 현황과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한 뒤 부족한 보장 급부를 자동 산출하고,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한다.

올해는 다양한 AI모델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시아나IDT와 ‘지능형 AI 성능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전속 채널의 구조 혁신과 성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경영 전반에 적극 접목해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영업·언더라이팅·클레임 등 보험 비즈니스 전 영역에 AI 기반 지원체계를 확산하고 디지털혁신 문화를 조직 전반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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