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NAVER는 전 거래일과 같은 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NAVER는 한때 46만5000원을 터치하며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분기 실적 호조 발표 영향 등이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AVER 수급 주체를 보면, 개인이 3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NAVER는 시가총액 74조2471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카카오(-1.34%)의 경우 하락 마감하며 시총 4위(65조5579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일반 공모 청약 첫 날 중복청약 금지에도 선전했는데, 카카오 주가에는 상승 압력이 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울러 이날 증권가에서는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이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다' 리포트에서 상장 예정인 카카오뱅크에 '매도(Sell) 의견'을 제시한 점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확정 공모가(3만9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NAVER와 카카오 시총 격차는 8조6892억원까지 벌어졌다.
또 코스피에서 '국민주' 삼성전자(-0.63%)는 또 '7만 전자'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아프리카TV(9.89%), 에코프로에이치엔(16.37%) 등이 급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장보다 29.47포인트(-0.91%) 내린 3224.95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0억원, 33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7200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0.75%) 내린 1047.6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38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개인은 23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4.2원 오른 1155.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