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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 가능”- 현대차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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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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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 가능”- 현대차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네이버(NAVER)가 외형 성장을 통해 시가총액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가총액 70조원을 넘어선 네이버에 대해 온라인광고 및 온라인쇼핑 성장과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 가치 재평가 등으로 시가총액 100조원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4~5월 온라인광고 시장 규모는 5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라며 “기업별 매출액은 네이버가 64%로 시장성장률을 압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검색외 온라인 광고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전년보다 145% 급증하며 성과형 광고 도입효과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PC 디스플레이도 20% 증가하며 견조하게 외형성장을 뒷받침했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쇼핑 사업도 순항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고객 록인(잠금), 풀필먼트 확대와 판매자향 대출 등 양방향에서 생태계를 단단히 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플러스 멤버십은 출시 6개월 만인 지난해 말 이미 가입자 200만명을 넘어 현재 250~3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라며 “최근 패밀리 연동과 연간 할인요금제를 도입해 연말 600만 가입자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인 카카오페이가 12조원이라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의 평가가치 상승도 기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8월 상장 예정인 카카오페이는 공모밴드 상단 기준 최대 시가총액 12조5000억원에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20배에 육박하는 밸류에이션으로 은행외 금융업 전반으로의 확장성과 외형 고성장을 시장에서 인정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은 카카오페이보다 매출과 이익규모에서 앞서는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플을 적용한다고 해도 카카오페이에 준하는 기업가치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70조원을 넘어선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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