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생명 2020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신계약APE는 2조72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신계약마진은 오히려 전년동기(52.9%)대비 4.5%p 감소한 58.3%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신계약마진 감소 요인으로 보장성 건강보험 점유율 하락을 꼽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20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와 관련해 "2020년 신계약APE는 전년도기대비 6% 성장했으나 보장성 점유율이 74%에서 72%로 감소했다"라며 "특히 보장성 내에서도 고마진 상품군 건강보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신계약 마진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보장성 신계약 APE는 전체적으로 2.6% 증가했지만 건강상해 부문은 감소했다.
삼성생명 작년 보장성 신계약 APE는 1조9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지만 건강상해 부문 신계약 APE는 8910억원으로 2019년(9420억원) 대비 510억원 줄었다.
작년 4분기(10~12월) 건강상해비중도 48%로 2019년 4분기 50% 대비 2%p 감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