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사진 왼쪽)와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사진 오른쪽) 선거 포스터. / 사진=각 캠프.
서울·과천과 함께 가장 뜨거운 지역인 세종.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는 공통으로 교통망 확충을 공약하면서 차별화된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양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본다.
◇ 이춘희 후보 “자족 기능 확충 3대 전략산업 선정”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3대 전략산업’을 육성한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컨설팅·마이스 산업, 박물관 단지 거점 지식문화예술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을 3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KTX 세종역 신설, 간선 급행버스 노선 확충, 택시 증차,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 세종~청주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발표했다. 세종~대전 간 광역철도 연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도 이 후보가 추진하겠다는 공약이다. 그밖에 고복저수지 주차장 확충, 조천 산책로 정비 등 세종시 생태공원 개선도 약속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와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주요 부동산 공약. / 자료=각 캠프 선거공보.
◇ 송아영 후보 “제2의 홍대거리 조성”
송아영 후보 부동산 공약은 ‘지역상권,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송 후보 캠프 측은 “제2의 홍대거리 조성, 조치원역 인근 신 상업지구 육성, 전통시장별 맞춤형 행사 추진으로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전통시장 내 어린이 놀이방 확대와 환경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도로망 전면 재진단 또한 공약이다. 전문가를 통한 세종시 도로망 개선책 진단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그뿐만 아니라 KTX 세종역과 도시철도 신설, 대전 지하철 1호선 연장 추진, 도심 내 공영주차장 확충 등도 약속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