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사진 왼쪽)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사진 오른쪽). / 사진=각 캠프 선거 홍보포스터.
보수정당의 텃밭인 대구. 보수 정당 후보인 권영진 현 시장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 내 접전을 벌이며 어떤 후보가 차기 시장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양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본다.
◇ 임대윤 후보 “앞산·신천 활용 패밀리 테마파크 등 조성”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부동산 공약 초점은 ‘행복 주거 중심 도시’다. 이를 위해 도심 휴양지 재창조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 캠프 측은 “앞산·신천을 활용해 패밀리 테마파크, 캠핑촌 등 도심 휴양지를 재창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 부대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조속 개통,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 서대구 역세권 종합 개발도 공약했다. 또 공공 임대주택·아파트 건립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의 주요 부동산 공약. / 자료=각 캠프 선거 공보.
◇ 권영진 후보 “대명천 등 생태하천 복원”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녹색환경 조성’을 부동산 공약의 초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권 후보는 대명천 등 생태하천 복원과 대구 수목원 3배 확장을 공약했다. 권 후보 캠프 측은 “건강한 녹색환경 조성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교통망 확충도 권 후보는 약속했다. 그는 대구산업선 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을 공약했다. 신천 개발, 안심연료단지 개발, 검단들 개발, 대구대공원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