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사진 왼쪽)와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사진 오른쪽). / 사진= 각 캠프 선거포스터.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는 권역별 특화타운 조성과 용적률 상향 등을 앞세웠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양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본다.
◇ 허태정 후보 “대전세종밸리, 융합연구혁신센터 등 조성”
허태정 후보는 ‘권역별 특화타운 조성’을 첫 번째 부동산 공약으로 내세었다. 대전세종밸리, 동부권 제2대덕밸리, 융합연구혁신센터, 소셜벤처 특화거리, 지식산업센트 등을 만들어 고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공약했다.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과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도 허 후보의 공약이다. 허 후보 캠프 측은 “둔산 도심 녹치축인 갑천-정부청사-대전시청-보라매공원을 연결해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 희망주택 3000가구 공급과 빈집 재생사업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주요 부동산 공약. / 자료=각 캠프 선거공보.
◇ 박성효 후보 “아파트 층수, 용적률 상향 추진”
박성효 후보는 용적률 상향 등을 부동산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용적률 상향과 함께 현재 6~15층인 아파트 층수를 15~35층으로 고도제한을 높이겠다”며 “공원·도로 폭·주차장 확충과 부동산 가치와 상권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대 하천변 재정비, 도시철도 2호선 DTX 즉시 착공도 박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다. 효동·삼성지구·태평지구, 용문·탄방지구, 오정지구 등 하천 주변 낙후 지역 재정비를 추진하고 ‘지하+고가 혼용방식’의 고속트램 DTX를 오는 2020년 착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