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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임대 수익률, 쏟아지는 입주 물량에 ‘빨간불’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5-10 11:15 최종수정 : 2018-05-10 11:25

미국발 금리 인상도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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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114.

/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최소 8만실 이상 쏟아지는 입주 물량으로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에 ‘빨간불’이 커졌다. 여기에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 수준까지 상승한 것도 관련 수익률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 수익률은 연 5.06%였다. 특히 서울은 4.75%로 5%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연 5%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위태로워졌다”며 “서울의 경우 2016년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올해와 내년 쏟아지는 입주 물량에 기인한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7만9021실로 지난 2004년 9만471실 이후 가장 많다. 내년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져 임대 수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추가 대출 금리 상승도 임대 수익률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저금리 유동성 효과로 각광받던 오피스텔 상품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 공급물량 증가로 향후 미분양과 공실률까지 늘어날 경우 일부 오피스텔 단지는 연 4%의 임대수익률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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