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벌가 2·3세 잇따라 파경 ‘충격’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9 18:32 최종수정 : 2015-12-30 08:09

최태원 회장 파경 맞아…삼성·현대가 3세도 줄줄이 이혼

재벌가 2·3세 잇따라 파경 ‘충격’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재벌 2, 3세들의 파경과 이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가정 불화마저 불거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세계일보를 통해 이혼 관련,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최태원 회장은 “항간에 소문대로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며 “이미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두고 지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났다”면서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설은 최근 10년 간 재계 안팎에서 끊임없이 제기됐으며, 앞서 최 회장이 2013년 1월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수감되기 전에도 이혼설이 나돌았다.

당시 노 관장이 수감 중인 최 회장을 자주 찾아,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된 것처럼 보였으나 두사람은 2011년 9월부터 별거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 회장-노 관장, 2011년 9월부터 별거

앞서 이들의 결혼은 정·재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미국 시카고대학 박사과정 유학시절에 만나 1988년 결혼에 성공,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었다.

둘은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최근 최 회장의 혼외자식 고백으로 파경의 수순을 밟게됐다.

다만, 최 회장이 편지에서 노 관장과의 법적 부부의 연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둘의 이혼 문제는 복잡해질 우려가 있다는 게 법조계 분석이다.

최 회장에 앞서 삼성가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혼했으며,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도 현재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은 1년2개월여 간 진행된 이혼 소송의 마지막 재판을 내달 14일 갖는다.

이 사장과 임 고문은 1998년 8월 오너 일가와 평사원 간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이부진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내면서 둘은 파경을 맞았다.

앞서 이 사장은 임 고문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냈으나 둘은 합의에 실패했다.

삼성가 이재용 부회장 이혼, 이부진 사장 소송 중

법원은 조정 불성립을 선언했고, 올해 2월 이 사장이 정식 소송을 제기해 둘은 본격적인 이혼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반면, 8월 임 고문은 가사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서 이혼 거부의 뜻을 밝혀 둘의 상황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임 고문은 이달초 단행된 삼성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임고문으로 발령났다. 상임고문은 업무 권한이나 영역이 없기 때문에 임 고문이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대상그룹 임세령닫기임세령기사 모아보기 상무와 이혼 절차를 밟았다. 두 사람은 1998년 11월 결혼 이후 11년만에 각자의 길을 걸었다.

임 상무는 대학교 재학 중 이 부회장과 결혼한 뒤 삼성가의 맏며느리로 남편의 내조에 전념했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9년 미국에서 암투병을 하고 있을 당시 간호를 도맡아 시부모의 사랑을 받았다.

둘의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임 상무는 2009년 이 부회장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임 상무는 10억원의 위자료와 양육권,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일주일만에 소를 취하하고 양육권은 번갈아 보유키로 이 부회장과 합의했다.

임 상무는 이혼 후 대상그룹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신세계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연예인 고현정 씨와 이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고현정 씨는 배우와 재벌가의 사랑으로 화제를 모으며 1995년 결혼했지만 8년만인 2003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1녀가 있으며 정 부회장이 양육권을 갖고있다. 고 씨는 이혼 후 연예계로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현재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가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도 파경에 이르렀다.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전 사장은 정 전무와 이혼으로 재벌가를 떠났다.

신 전 사장은 1995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한 뒤 정윤이 전무와 1997년 결혼했다. 신 전 사장은 이후 현대하이스코 이사, 전무,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그는 2005년 입사 10년만에 대표이사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이하면서 9월 현대하이스코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10월에는 현대하이스코 지분과 현대차 주식도 전량 매도하는 등 현대가와의 인연을 끊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넥슨게임즈 박용현, 신작 확장성‧수익성 확대 사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취득 조건 미충족으로 대규모 주식 보상이 취소됐다. 여기에 최근 넥슨그룹 차원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대형 기대작 ‘프로젝트 DX’까지 내부 검증 평가 문턱을 넘지 못하고 개발 중단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이 때문에 박용현 대표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파레이돌리아'와 '우치 더 웨이페어러(UCHI The Wayfarer, 이하 우치)'로 리더십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 취임 이후 강해지고 있는 수익성, 사업성 확대가 핵심 과제다.넥슨게임즈 흑자 원인, 박용현 대표 주식 보상 취소 22일 넥슨게임즈의 2026년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6억5354만 2 LG 구광모, MS와 AI 동맹…AIDC·AX·피지컬AI 협력 확대 LG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직접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진과 만나 AI 데이터센터(AIDC)부터 AI 전환(AX), 피지컬 AI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하면서 그룹 차원의 AI 사업 확대에 나섰다.구광모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봉석 ㈜LG COO, 류재철 LG전자 CEO,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현신균 LG CNS CE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그룹의 역 3 구자은 LS 회장 "중국을 보라" 외친 까닭 LS그룹이 미래 사업 구상과 AI 기술 탐색을 위한 임직원 학습 무대를 중국까지 확장한다. 그동안 CES 참관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포상 프로그램 목적지를 중국 첨단 산업도시까지 넓힌 것이다.이는 구자은 LS 회장이 내건 그룹 AI 전략이 단순한 기술 탐색 단계를 넘어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해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제조업 기반 피지컬 AI와 자동화, 공급망 생태계에서 속도감을 보이는 중국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실용주의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특히 이번 결정은 미국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중국 현지 사업은 조정·축소 중인 경영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이는 사업적 거점과 기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