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공식 취임한 김 부회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은 이달 말까지만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한화생명은 공동대표를 맡았던 차남규닫기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인재경영원 고문을 맡아 47년간의 한화그룹의 맏형으로서 경험했던 한화정신을 전파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부터 한화그룹(한화증권 입사)에서 일한 김 부회장은 한화증권 전무, 그룹 전무(재정팀장), 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한화투자증권 부회장, 그룹 비상경영위원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차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생명을 꾸려나가면서 비용 절감, 인력 효율화, 보고체계 간소화, 중국 등 해외 법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