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헬스케어는 지난달 23일,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객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 및 추진하고,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 관리 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일엔 비트컴퓨터 및 테라젠바이오와 각각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비트컴퓨터와 기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오는 2022년 1분기 중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서비스와 비트컴퓨터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WorkCare)’를 결합해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분기 이후엔 국내외 B2B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대면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원팀(One-Team) 체계를 구축하고,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유전체분석 전문기관 테라젠바이오와는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검사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및 병원/건강검진 연계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DTC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위한 사업 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의료정보 및 건강정보(건강검진, 약 처방,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도 장기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의 유력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및 데이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헬스케어는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들과의 전략적인 연합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