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김기환 KB손보 대표, 가치경영·외형성장 투트랙 효과 빛나(종합)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1 19:25 최종수정 : 2021-10-22 06:06

순익 1263억원...전년 대비 196.5% 증가
EV 7조5000억원....전년말비 10.7% 올라

사진= 본사DB

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가 펼치고 있는 가치경영·외형성장 투트랙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경영 기조 아래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투자이익을 높이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하려는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21일 'KB금융지주 2021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26억원 대비 196.5% 늘어났다. 9월말 내재가치(EV)는 약 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8%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을 전분기와 비교해 보면 70.4% 증가했다.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지난분기 발생한 희망퇴직 일시적 비용 영향이 사라졌고 투자이익이 증가해 이를 상쇄한 것이다.

3분기 보험영업손익은 -1012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영업손익은 2722억원이다.

3분기 보험손익이 감소한 덴 손해율 상승이 주효했다. 3분기 손해율은 84.2%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중대형 사고 보상 등으로 인해 일반보험 손해율이 전분기 대비 8.7%p 올랐다. 휴가철로 인해 행랑객이 증가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1.4%p 높아졌다.

투자이익이 확대된 건 대규모 청산 배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경희 KB손해보험 상무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금리 상황이 채권처분이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신규투자수익률이 늘었지만 시기적으로 올해 영향을 미쳐 반영될 시간은 없었으며,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대체투자가 활발해져 대규모 청산 배당이 평소보다 컸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알 수 있는 RBC(보험금지급여력)비율이 지난분기 178.7%보다 3.2%p 오른 181.9%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 및 EV 추이./자료제공= KB금융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 및 EV 추이./자료제공= KB금융

2021년 9월말 기준 KB손해보험의 내재가치(EV)는 약 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8% 증가했다. EV는 KB금융지주가 자체적으로 측정하는 가치로, 보험사의 현재 보유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 지표다. 이미 실현된 이익과 계약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현금흐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가치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수익기반 확대 노력을 알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보험업의 본질인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7월 '전기자동차배터리신가보상특약’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본인 부담 없이 새 배터리를 선택해 교체할 수 있는 특약이다.

KB손해보험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담보를 손해보험사 최초로 판매했다. 해당 담보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손보사가 판매중이다. 다만, 표적항암치료에 대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표적항암방사선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등 4가지 신의료기술을 모두 보장하는 건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당사의 M/S를 고려했을 때 보유하고 있는 위험규모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인다"라며 "현재 보험료도 업계에서 다소 높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담보는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재보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담보로, 해당 재보사에 60% 비중의 출재를 통해 리스크를 해징 중에 있다.

업계에선 개발한 재보사가 높은 수준의 위험을 인수했다는 것이 요율 충분성의 방증이라고 바라봤다.

한 재보험사 관계자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가 아직 보편화된 담보는 아니고, 새로운 치료법이 일반화되기 전까진 부작용 발생 우려때문에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보사가 공동 개발한 것은 담보의 경쟁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이 지난 4년간 가치경영의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김기환 KB손보 대표는 앞으로 가치경영과 외형성장을 함께 추진해 성장 페달을 밟을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가치경영에 중점을 둬서 운영해왔다면, 올해는 가치경영 기반 하에 외형적인 성장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라면서 "가치경영에 더해, 매출 증가라든지 손익증가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 8년 만에 수익률 212%… 글로벌 자산배분 성과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글로벌MVP주식형(N370)’이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200%를 돌파하며 장기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AI·반도체 중심의 성장주 투자와 함께 전력·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글로벌 성장산업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2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글로벌MVP주식형의 누적수익률은 지난 12일 기준 212.44%를 기록했다.2017년 8월 설정 당시 1000원이던 기준가는 3124.39원으로 상승했으며, 순자산 규모는 2222억원으로 집계됐다.단기 성과도 두드러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56.85%, 최근 3년 수익률은 118.06%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9%, 설정 이후 연평균수익률은 24.39% 수준이다.해 2 30년 한길 걸은 신뢰…장금선 동양생명 명예상무, 12년 연속 대상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매년 수많은 설계사가 등장하고 사라진다. 단기간 실적 경쟁이 반복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꾸준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인물은 오히려 드물다. 이런 가운데 동양생명 새중앙지점 장금선 명예상무가 ‘2026 연도대상’ 최우수 설계사(FC)에 선정되며 1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2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연도대상 최우수 설계사에 선정된 장금선 명예상무는 지난 1997년 보험업계에 입문한 후 동양생명 한 곳에서만 활동해 왔다. 그가 그동안 유치한 계약 건수는 1만건을 돌파했고, 연평균 약 370건 수준의 계약을 유지해 왔다.특히 12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은 단순한 영업 성과를 넘어 고객 신 3 ABL생명, 어린이보험 특약 확대… 저체중아·정신질환 보장 강화 ABL생명이 최근 저출산과 고령 출산 흐름 속에서 저체중아·소아 질환 관련 보장 수요가 커짐에 따라 어린이보험 상품 보장을 강화했다.ABL생명은 기존 ‘(무)우리WON어린이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신규 특약 16종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 재해 중심 보장에서 나아가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개편을 통해 아토피·수두·사시·치아질환 등 성장기 질환은 물론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양성뇌종양 등 중증 질환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특히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저체중아 관련 보장을 새롭게 도입하고, 언어장애·말더듬증·급성중증천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