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업계 출신 첫 저축은행중앙회장에 거는 기대감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오화경 중앙회장이 선출되면서 사상 첫 업계 출신 저축은행중앙회장이 탄생했다. 중앙회가 지난 1973년 출범한 이후 약 50년 만이다.18명의 중앙회장 중에서 대부분 관료 출신들이 선출...
2022-04-04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원전·수소, 윤석열 정부 신동력될까
치열했던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1% 표차도 나지 않는 초접전 선거 여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게 됐다.오는 5월부터는 정치 초년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
2022-03-28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보험혁신은 정책혁신이 필수
“보험시장은 이제 포화상태라 헬스케어 산업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의료데이터가 개방되어야 실질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보험업계 사람들, 특히 생명보험 업계 사람들을 만나면 업계 미...
2022-03-21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새 정부선 끝내야 할 정치금융
“국가 경제의 대동맥인 금융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차기 정부의 정책은 금융의 원칙과 시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게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A 은행 관계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
2022-03-14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통신사 눈치 보는 정부에 5G 소비자만 호구
지난 2019년 시작된 5G 상용화가 3년차를 맞는다.최근 5G 주파수 추가 할당이 통신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 2018년 이통 3사는 경매를 통해 5G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 당시 SK텔레콤은 3.6~3...
2022-03-07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바로잡는 건 차기 정부 몫
26.3대 1.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청약 평균 경쟁률이다. 이는 아파트(19.3대 1)를 넘어선 수치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까지만 해도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은 3.1대 1, 아...
2022-02-28 월요일 | 김관주 기자
[기자수첩] ‘비호감 대선’ 덮자고 ‘선심성 부동산공약’ 남발해서야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지을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혼란 수습이라는 거대한 숙제가 주어진 상태에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성이 클 ...
2022-02-25 금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포퓰리즘에 멍든 저신용자
포퓰리즘(Populism). 대중의 견해와 바람을 대변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입에 발린 소리꾼’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에게 온정적으로 접근한 후 이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별...
2022-02-14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대선정국 뒷북 개혁 외치는 보험제도
대선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보험 공약도 내놓는다. 그동안 보험업법은 20년간 크게 개정되지 않았고, 3900만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의 청구 간소화는 13년째 입법되지 않았는데도 ...
2022-02-07 월요일 | 임유진 기자
[기자수첩] 미룰 수 없는 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입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엔 많은 이해관계자 문제가 얽혀 있지만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다.대기업의 중고차 매매...
2022-01-31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대선주자 자본시장 공약, ‘주주친화’ 계기로
“유례없는 수준의 관심이다.”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3월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 대선후보들이 앞 다퉈 내놓고 있는 자본시장 공약들을 두고 하는 평가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고개를...
2022-01-2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상상이 현실된 CES 로봇 잔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올해를 상징하는 동물은 ‘검은 호랑이’다. 검은 호랑이는 강력한 리더십을 비롯해 도전 정신 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로봇’이다. 지난 5~8일(현...
2022-01-17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실패한 교육이 만든 MZ세대 ‘영끌’
서른이 됐다. 통장에 잔고가 늘었다. 1년 남짓 일하면서 모은 돈은 1000만원이다. 영혼을 끌어모아 노동한 값이다. 어디 투자하기엔 여력이 없다. 전세 보증금을 마련해야 한다. 20대 이하 가구 평균 자산이 9781만원...
2022-01-10 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더 빨리!” 이커머스 ‘혁신’ 배송의 그림자
한국 배송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화 한 통, 스마트 폰 터치 몇 번이면 메뉴를 불문하고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필요한 물건도 바로 집 앞으로 배송해 준...
2022-01-03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혁신 외치지만 엇박자만 내는 금융당국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동일기능·동일규제 및 소비자보호 원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1-12-27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탈통신’ 이통사, ‘탈고객’ 걱정은 안하나
올해 5G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상용화 이후 약 3년 만이다. 5G는 상용화 약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상용화 초기인 2019년이나 지금이나 사용자들 품질 불만은 여전하다. 과...
2021-12-20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이제는 정말 ‘서울 공화국’ 해체할 때
“모든 한국인의 마음은 서울에 있다. 어느 계급일지라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단 몇 주라도 서울을 떠나 살기를 원치 않는다. 한국인들에게 서울은 오직 그 속에서만 살아갈 만한 삶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2021-12-13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또 불편한 실손보험 청구
“올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꼭 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조성되고 해서 될 줄 알았는데 결국 또 안됐네요.”올해 실손보험 청구간소화와 관련해 한 보험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올해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지 벌...
2021-12-06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미래차로 갈아타는 자동차 회사들 '개발자 급구'
한국 경제를 지탱하던 뿌리산업인 자동차가 전환기를 맞아 위기감이 흐른다. 미래차는 '움직이는 스마트폰'처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산업 중심축도 대량생산에서 소규모 맞춤 생산으로, 제조 인력에서 기술 ...
2021-11-2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이자 폭리’에 금융당국 뒷짐은 언제까지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진행되는 은행의 가산금리 폭리를 막아주세요”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에는 2주간 1만5000명이 넘게 동참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은행 등 금융...
2021-11-22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더 열심히 일했는데 역차별받는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난달 27일부터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1조 4000억 원을 지급했다.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금을 채 다 받기도 전에 보상에 ...
2021-11-15 월요일 | 나선혜 기자
[기자수첩] 소상공인 지원, 카드수수료 인하만이 능사일까
“아무리 열심히 해서 수익을 내고 강도 높은 비용절감을 해봤자 기승전 수수료 인하”라며 “가맹점 세액공제와 환급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리나라 전체 가맹점의 95%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0%라고 해도 과언이...
2021-11-08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또 바뀌는 분양가 제도…주택 공급 효과 ‘미지수’
“고분양가 제도 운영과 분양가 상한제 시군구 심사과정 등에서 민간 주택 공급에 장애가 되는 점이 없는지를 관계 기관, 전문가와 검토해 보고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 지난 9월 9일 노형욱 국토교통...
2021-11-01 월요일 | 김관주 기자
[기자수첩] 보험사, 고령층 고객 보호해야
"금융의사결정에 관한 상당수 연구결과는 연령 증가에 따라 의사결정능력이 쇠퇴한다고 보고 있다. 고령자일수록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지능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부정적 정보는 인지하지 못...
2021-10-25 월요일 | 임유진 기자
[기자수첩] ‘스무살’ 국내 ETF, 신발끈 다시 매야
“모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가 ETF(상장지수펀드) 열풍을 두고 한 말이다. 물론 운용철학 등에 따라 ‘아직’ 뛰어들지 않은 자산운용사들도 있다. 앞에 ‘사실상’이라고 붙이는 게 더 적...
2021-10-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화천대유·고발사주 타령에 사라진 미래산업 육성
지난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도래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여당의 경선은 끝났고, 다음 달에는 야당의 후보도 결정된다.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2021-10-12 화요일 | 서효문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