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올 금융권 핵심키워드는 상생금융
2023년 금융권의 핵심 키워드로 ‘상생금융’을 꼽을 수 있다. 기존 금융권에서는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다방면의 ESG 활동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금융당국 주도 아래 ‘상...
2023-12-11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슈링크플레이션, 기업만 탓할 수 없다
지금 서방은 전쟁이 한창이다. 케케묵은 이념적, 정치적, 종교적 갈등이 쓰나미가 되어 식량을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고, 이스라엘의 하마스 소탕 작전은 모두의 섬멸을 부...
2023-12-04 월요일 | 손원태 기자
[기자수첩] “중구 형님, 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뇨?”
“중구 형님, 거 장난이 심한 거 아니오?” 2013년 개봉했던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 주연의 영화 ‘신세계’에서 나온 대사다. 이중구(박성웅)가 차로 정청(황정민)을 위협하자 이자성(이정재)이 이중구에게 한 대사...
2023-11-27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뉴스 점유율 66.7%…국민 포털 네이버에 쏠린 눈
'국민 포털'이라는 네이버가 이리저리 눈치 살피기에 분주하다. 특히 뉴스 콘텐츠 관련해 '이용자들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는데, 상황이 꼬여가기만 하는 거 같다. 댓글에 다시 답글...
2023-11-21 화요일 | 이주은 기자
[기자수첩] 불법 현금결제 유도 지켜만 볼건가
“카드로 결제하시면 지금 가격에 5% 추가하셔야 해요” (A지하상가 의류 판매 상인)“헬스 3개월에 50만원…현금 결제 기준/카드 결제 시 10% 추가” (B헬스장 광고 안내판)한국은 2022년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4.2...
2023-11-20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포스트 최정우’ 시대 포스코 회장의 조건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포스코그룹이 마침내 ‘처음’을 맞이할 것인가. 5년 전인 2018년 권오준 전 회장 사퇴로 수장에 오른 최정우 회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내년 3월 두 번째 임기를 마친다. 별 일(?) 없...
2023-11-13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금융협회장 ‘관료 프레임’ 극복을
"일단 은행연합회장 뽑히는걸 지켜보고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도 방향을 정할거에요."보험업계 관계자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두고 한 말이다.은행연합회장이 어떤 사람이 될...
2023-11-06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방치된 내부통제 문제, 이제는 뿌리 뽑아야
올해도 어김없이 내부통제 이슈는 증권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내부통제 강화’라는 말이 질릴 정도다. 지난 수년 동안 증권가에서 거듭 강조하고 또 강조해온 사안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부통제 문제는 개선되지...
2023-10-30 월요일 | 전한신 기자
[기자수첩] 은행권 신뢰, ‘금융판 중대재해법’에 거는 기대
지난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주요 은행 준법감시인이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이번 국감에서 정무위원들은 은행권 횡령 사고 등 잇따르는 금융사고에 대...
2023-10-23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K게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신고가 대비 반토막, 멀미 나는 주가, 바닥 재확인, 안갯속 랠리, 연일 와르르…’요새 게임주 관련 기사에서 흔히 보이는 표현들이다. 대부분 게임주가 하락장세를 못 이기고 연일 지지부진한 흐름세를 나타내고 ...
2023-10-16 월요일 | 이주은 기자
[기자수첩] 돌아온 유커에도 웃지 못하는 면세점업계
중국 단체 관광객 ‘유커’들이 줄지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다. 무려 6년 만에 한한령(韓限令)이 해제된 덕분이다. 국내 면세점들은 어떤 점포에 얼마나 많은 유커가 방문했는지 홍보하는 데 여념이 없다. 알고...
2023-10-10 화요일 | 박슬기 기자
[기자수첩] 집값 부양책의 딜레마…서울 떠나는 청년들
우리나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밀도가 너무 높게 뭉쳐있어서인지 몰라도, 유독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해 갖는 집착이 심한 편이다. 그저 내 몸 하나 쉴 집 한 채만이 아니라, 여러 채의 집을 갖고 불로소득을 누...
2023-10-04 수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투자 기회는 누구에게나, 정확한 분석은 필수
“부동산은 When(언제)이 아니라 What(무엇)으로 질문해야 합니다. 꼭지에 샀더라도 어디에서 샀느냐에 따라 언제 샀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10년 후 크게 오를 8개 지역은 반포, 압구정, 대치, 잠실, 목동, 여의...
2023-09-25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재용 ‘돌파’ 리더십
대중국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국내 효자 수출품목으로 불렸던 반도체 불황도 계속되고 있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약 8% 감소했고 11개월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과감...
2023-09-18 월요일 | 김형일 기자
[기자수첩] 정부가 나선 펫보험 이제는 기대해도 되나요?
“후추(강아지)가 언제 어떤 병에 걸릴지도 모르고, 병원비도 비싼데 차라리 얘 이름으로 적금을 넣는 게 낫지, 굳이 펫보험을 들어야 될까요?”최근 유기견 ‘후추’를 입양한 50대 A씨가 기자의 펫보험 가입 의향에...
2023-09-11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테마주 공화국’에 사는 느낌
나는 ‘테마주 공화국’에 산다. 카페에 앉아 기사를 쓰다 보면 옆자리에서도 앞자리에서도 테마주 얘기다.그런데 어제오늘 들리는 얘기가 다르다. 어제는 옆자리 아저씨가 “난 에코프로(대표 송호준)에 2050년까지...
2023-09-04 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가계부채 늘면 ‘은행’만 부르는 금융당국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잔액 106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6조원 증가했으며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주담대가 5조6000억원 증가...
2023-08-28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고난의 낙수효과?…카드사 불황에 소비자 혜택만 ‘뚝’
올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 매수는 1억 2749만매다. 5000만 국민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한 사람 당 카드를 2.5개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신용카드는 한국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결제 수단이다.이처럼 많이 사용되...
2023-08-21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무량판 구조’ 공포 분위기 누가 부추겼나?
“순살 공법이라는 말을 들은 이후 저희 아파트도 비슷하지 않을까 불안하면서도, 알려지면 아파트 시세가 떨어질까봐 너무 불안해요.”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내야하는 집이 ‘순살 공법’의 등장으로 의심과 ...
2023-08-14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자동차 옵션을 ‘구독’하는 시대
기아 대형 전기SUV EV9에는 자동차 구매 이후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옵션을 살 수 있는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가 시도됐다. 차량 그릴과 헤드램프 모양이 달라지는 라이팅 패턴이 18만원, 차량 밖에서 ...
2023-08-07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생보업계 위기 담긴 단기납 종신보험
생보업계는 최근 비상이 걸렸다. 9월부터 생보사가 상품 하나가 단종되서다. 겨우 상품 1개로 엄살부리는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심각하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사실상 생보사를 먹여살...
2023-07-31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끊이지 않는 우리은행 금융사고 근본 대책은
“상품선정위원회는 상품개발 추진 부서의 과도한 영업이익 추구로 인한 소비자 위험을 견제하는 내부통제시스템으로 전혀 기능하지 못했다. 이는 단순히 상품출시 담당 직원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위원회라는 ...
2023-07-24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인기몰이’ 월배당 ETF, 반짝 유행 아니다
“월배당(월분배) ETF(상장지수펀드) 인기는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에요.”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월배당 ETF 등 인컴형(income)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유 있는’ 투심 몰이라고 설명했...
2023-07-17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외풍’에도 포스코 미래 위해 뛰는 최정우
뚝심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해 내는 힘, 좀 미련하게 불뚝 내는 힘’으로 풀이돼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그가 이룬 성과를 ...
2023-07-10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이번주 일요일 마트 쉬던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년 넘도록 변하지 않은 게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다. 그간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전통시장 보호차원에서 매달 의무적으로 월 2회 일요일 휴무를 시행하...
2023-07-03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기자수첩] 무성의한 서울시 반지하 침수대책, 탁상공론 멈춰라
기자는 어렸을 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반지하에서 제법 오랜 기간 살았다. 반지하 집에 살 때 1년 중 가장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는 다름 아닌 여름철 장마 기간이었다. 하수구 정비가 안된 상태로 비가 조금만 오래, ...
2023-06-26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