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혀 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1시43분 신고 접수 후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매장 직원과 고객 적원을 대피시키고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허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세계백화점은 “금일 온라인상에 유포된 폭발물 설치 허위 게시물 관련 정확한 상황을 알려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며 “당사는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