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날 오후 5시 인천 송도 본사에서 사망사고 문제와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로 노동자들이 숨진 사실을 언급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졌다.
올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 사망사건은 ▲지난 1월16일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11일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21일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등이다. 올해에만 4차례로 중대재해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