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책임과 신뢰 그리고 브랜드고객충성도 9년 연속·한국품질만족지수 15회 1위에 걸맞는 포스코이앤씨만의 독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사업추진 ▲파격적인 금융조건 ▲단지의 고급화를 앞세워 조합원 자산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5대 은행과 협약된 최저수준 금리 적용 ▲HUG 보증없이 1조5000억원 사업촉진비 자체조달 ▲조합 총회 의결 후 필요사업비 1000억원 즉시 조달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의 건축과 인허가 기준에 정통한 글로벌회사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차질없는 인허가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금융조건도 눈에 띈다. 조합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현금흐름·자금계획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입찰 후 공사비 물가상승 20개월 유예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등의 조건을 제안했다. 조합원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이주비 LTV 160%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분양하는 골든타임 분양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모든 조합원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역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외벽에 돌출되는 연통을 없앰으로써 관리비 절감효과로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의 성공적인 미래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공자 선정 총회 결과에 앞서 오랜 시간 포스코이앤씨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신 모든 조합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