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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의 시대'…수요자들 선택은 결국 ‘서울’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3 10:12 최종수정 : 2026-02-03 17:59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추이./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추이./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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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정부로부터 시작된 규제 국면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서울로 모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51주 이상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중심이 여전히 서울에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5년 2월 첫째 주 99.01을 기록한 이후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6년 1월 넷째 주에는 108.68까지 올라섰다.

◇ 규제·토허제 속에서도 이어지는 서울 집값 상승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과 대출 규제 등 각종 시장 안정 대책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서울 주택 시장의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서울 주택 시장을 바라보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서울은 직주근접과 교통·생활 인프라 등 주거 여건이 이미 갖춰진 지역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은 분양 시장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최근 서울에서 공급된 주요 분양 단지들은 규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청약 경쟁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10.15 대책 이후인 지난해 11월 청약에 나선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1순위 청약에서 230가구 모집에 5만4631명이 몰리며 평균 2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공급된 ‘역삼 센트럴 자이’ 역시 44가구 모집에 2만1,432명이 청약해 평균 4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서울 신규 분양 단지로 집중되는 관심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짓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2054가구 규모이며, 47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및 신안산선(예정) 신풍역 역세권 단지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도신초를 비롯해 대영중·영남중·대영고·영신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608-97번지 일대에 ‘래미안 엘라비네’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44~115㎡ 2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 강서구에 선보이는 첫 래미안 아파트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가깝고, 단지 반경 1㎞ 이내에 송정초·공항중·마곡중·방화중·공항고·서울백영고이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대에 ‘아크로 드 서초’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이며, 이 중 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이초, 서운중이 단지와 연접해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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