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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더 똑똑해졌다…챗GPT 기반 '챗T' 선봬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3-06-30 13:45

메인 화면서 선호도 기반 콘텐츠 배치…직관성↑
스캐터랩과 협업…캐릭터와 감성 대화 가능
자체 거대언어모델 고도화…대화 및 지식 답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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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에이닷(A.) 안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T가 에이닷(A.) 안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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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이 에이닷(A.)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에이닷(A.) 안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감성형 AI 에이전트를 추가했다.

에이닷 앱 메인 화면의 UX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홈 화면에서 캐릭터가 고객과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보는 방식이었다면, 개편 후에는 개인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전용 대화방도 개설했다. 사용자들은 캐릭터와 채팅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캐릭터가 먼저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도 추가했다. 사용자는 챗T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입력한 문장을 이해하고 답변이 생성되는 경험뿐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더욱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도 고도화해 단답형 대화가 아닌 말을 주고받는 멀티 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답형 대화가 아닌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의도를 파악하며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멀티턴 방식의 대화를 처리하는 등 보다 논리적이고 유용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닷 메인 화면 UI. 사진 제공=SK텔레콤

에이닷 메인 화면 UI. 사진 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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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에이닷 안에 개성 있는 페르소나(독립된 인격체)를 가진 감성형 AI 에이전트 ‘A. 프렌즈’를 선보였다.

A. 프렌즈는 각각의 페르소나에 맞춰 특색있는 대화가 가능한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이다.

△‘길빛나’는 꿈을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취준생 △‘육제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다소 직설적인 대화법을 지닌 재기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강하루’는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따뜻한 캐릭터다.

SK텔레콤 측은 “스캐터랩과 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사람과 나누는 듯한 대화 등이 가능한 감성대화 AI 기술을 적용해 고민 상담이나 코칭 등 복합적인 주제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 프렌즈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우선 적용된다. iOS 버전은 7월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에이닷 서비스 가입 연령 제한을 완화해 14세 미만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생성형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에이닷 서비스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대화형 AI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손 안의 AI 친구’ 같은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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