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먼트는 민간투자자만으로 2호 조합에 370억원을 모집했다. 추가 수요가 있는 만큼 멀티클로징으로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2호 조합은 배성환 H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로, 황유선 대표와 박하진 대표, 고영훈 팀장이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한다.
앞서 1호 조합에 편입한 슈어소프트테크는 H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지 6개월 만에 스팩(SPAC) 합병을 추진했다. 자비스앤빌런즈와 뽀득 등 1호 조합에 편입된 나머지 11개 종목 모두 실적과 기업가치가 성장했다.
삼성증권 PDS(Private Deal Sourcing)팀 담당자는 "HB인베스트먼트는 1호 조합 운용성과를 통해 운용역량을 증명했다"며 "2호 조합은 어려운 시장상황과 높은 금리수준을 반영해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