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16일 'Stagflation, 물가보다는 성장' 리포트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에 물가압력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단어로 경기둔화에도 후행적으로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윤 연구원은 "용어 자체에 논란이 있지만 경기정점 인식과 물가 고공행진 사이에서 스테그플레이션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실시가 유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환수를 앞두고 물가는 높게 유지되는데 비해 경제개선 탄력 둔화 우려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며 "물가가 높다고 하나 내년까지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방향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니라는 생각이나 경기모멘텀 둔화 관점에서 활용되는 듯 보인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실제 ‘경기둔화 vs 물가상승’ 사이에서 정책적 선택이 어떻게 될 지 여부"라고 꼽았다.
그는 "미국경제는 1990년 이후 수요가 주도한 스태그플레이션은 장기화 경험이 많지 않다"며 "미국은 성장률 잠재성장률 상회할 것으로 기대돼 스태그플레이션 논란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제고통지수인 이른바 '미저리 지수(Misery index, 실업률+물가상승률)'도 시장금리와 상관관계가 1980년대 중반 이후 낮아졌다고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스테그플레이션 논란이 공급망 충격으로 인한 1970~80년대와 유사성을 인정해도 현재 미국의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처방이 과거와 같을 수 없다"며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라면 연준(Fed)이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고, 스태그플레이션 논란은 채권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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