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물가 정점 형성에도 연내 테이퍼링 유효 전망"-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5 10:20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최근 미국 내 물가가 정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함에도 불구하고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연말 연준(Fed)이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상승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의 주된 배경으로 중고차, 트럭 가격의 안정과 경제 제개방 이슈에 민감한 품목들의 가격 하락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3%로 7월(5.4%)보다 소폭 하락했다”라며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0%로 7월(4.3%)보다 둔화, 전월비 기준 0.1% 상승에 그치며 시장과 전월치를 모두 밑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의 주 요인이었던 중고차와 트럭 물가 상승률이 지난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둔화되기 시작했다”라며 “8월에는 전월비 -1.5%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물가의 상승 압력을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금융시장 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시켜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물가 상승률 수준이 여전히 높아 연내 연준의 테이퍼링은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신호를 주고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규모와 개시 시점을 선언한 이후 연말부터는 자산 매입 축소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정책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완전 고용이나 불안정한 가계의 소비 여력 측면에서 볼 때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스탠딩 레포를 통한 완충 수단과 더불어 자산시장의 과열 우려도 일부 제기되는 만큼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의 필요는 커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연준의 테이퍼링을 금융시장에서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평가할 수 있다”라며 “스탠딩 레포 등을 통한 연준 이외의 국채 매수 주체를 열어둔 만큼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제한될 수 있고, 금융시장 내 완화적인 유동성 환경을 뒷받침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이런 환경을 고려할 때 달러는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이 구체화되기 이전까지는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11월 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약세 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 "글로벌 토큰화주식 확대…통합 플랫폼 시대 올 것"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향후 블록체인이 상용화되고 일상에 스며들면 투자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29일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토큰화, 내러티브에서 시장으로-토큰화 자산에서 하나의 금융 스택으로'를 주제로 토큰화 주식 시장의 글로벌 흐름과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그는 스테이블코인을 들어 토큰화 사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토큰화한 대표적인 사례이며, 가장 성공한 토큰화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국채와 MMF(머니마켓펀드) 등 금융자산의 토큰화 2 알상무 “글로벌 금융시장, 고금리·유동성축소 거대한 장막 앞에 놓였다”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고금리 시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이 반전되기도 쉽지 않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유동성 흐름을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알상무(오동석 대표)는 29일 한국금융신문이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세계 금융시장이 커다란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을 중심으로 한 각국 중앙은행들은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았다. 20년 가까이 지속된 이러한 상황은 시장을 길들이기에 충분했다.이러한 ‘길들이기’는 시장이 고금리와 유동성 축소를 인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3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AI 투자, 금리 중요한 문제…종합적 시각 필요"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지금 AI(인공지능) 너무 좋죠. 그리고 반도체만 보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또 인프라 투자가 너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종합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금은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주식시장 관련해서 '급등과 급락 이후, 투자자가 읽어야할 신호들'에 대해 발표했다.이 센터장은 AI 핵심기업인 빅테크들이 지급보증, 리스 등 부외부채를 포함한 부채가 대차대조표 상 부채를 뛰어 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부채 부담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