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에 따르면 SK가스의 ESG 경영 키워드 총 포스팅 수는 896건(조사 기간 1~11월, 4개 가스업체, 12개 채널・22만개 사이트 집계)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가스공사(143건)・E1(52건)・삼천리(9건)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SK가스는 국내 주요 가스업체 중 독보적인 ESG경영 관심도를 보였다”며 “온실가스 감소·저탄소 경제가 범세계적 화두인 현시점에서 국내 가스업체들의 ESG 경영 관심도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SK가스에서 알 수 있듯이 SK그룹의 ESG경영은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전사적으로 ESG를 경영 철학으로 공표 중이다. 실제로 재계 총수 중 ESG경영 포스팅이 가장 많은 인사도 최태원 회장이다. 지난 8일 발표된 빅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ESG 경영 포스팅 수는 5926건으로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았다. 2위인 이재용닫기

지난 3일 진행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최 회장의 ESG 경영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자회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 완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미래 동력인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을 촉진해 해당 경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SK E&S도 깜짝 인사를 통해 ESG 경영 행보에 동참했다. SK E&S는 유정준 신임 부회장 승진과 함께 74년생 추형욱 신임 사장을 발표했다. 추 신임 사장은 업계 안팎의 눈길을 끈 ‘깜짝 선임’이었다. SK그룹은 유 신임 부회장과 추 신임 사장이 공동으로 SK E&S의 ESG경영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난 3일 실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유정준 SK E&S 부회장(사진 왼쪽)과 추형욱 SK E&S 사장(사진 오른쪽).
SK그룹 측은 “유정준 신임 부회장은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게 된다”며 “추형욱 신임 사장은 소재 및 에너지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ESG의 세계적 모범이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