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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필리핀 원해경비함 5개월 조기 인도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3 14:05

6척 중 1번함 '라자술라이만'함 조기 인도
해상 감시·안보 등 고려한 최적 설계 적용

HD현대중공업이 인도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 '라자술라이만'함.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인도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 '라자술라이만'함.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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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원해경비함(OPV, Offshore Patrol Vessel) 1번함을 조기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원해경비함 6척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인 '라자술라이만(RAJAH SULAYMAN)'함을 납기 일정보다 5개월 가까이 앞당겨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원해경비함은 대잠용 음향 탐지기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함정 내 다양한 미션 모듈 운용 공간을 마련해 해상 감시·해양안보 임무·군사 작전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최신예 해군함정을 예정보다 크게 단축된 일정으로 공급하며 필리핀 해군 조기 전력화에 기여하게 됐다.

함정 사업에서 납기는 해군 전력화와 직결되고 국가 방위력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조 업체 역량을 평가하는 요소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 인도에 앞서 대한민국 해군 협조를 바탕으로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필리핀 해군이 함정을 인도받은 직후부터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해군 원해경비함 조기 인도를 통해 HD현대중공업 신뢰성과 납기 경쟁력을 동시에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후속 함정 건조와 인도를 통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안정적인 전력 운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며 호위함, 원해경비함 등 함정 총 1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중 첫 번째 호위함인 호세리잘함(Jose Rizal)을 1개월 조기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함정 5척을 납기보다 빨리 인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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