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영무 사장, 해외사업 역량 강화 박차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2 00:00

로이즈 진출로 글로벌 사업 확대
유럽 등 해외법인 순익 3배 껑충

▲사진 :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사진 :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은 중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화 상태인 국내 보험시장을 벗어나 동남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사업 부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습이다. 적극적인 해외사업 전략에 힘입어 유럽, 중국 등 해외법인의 실적도 개선됐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해외시장 발굴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해외 진출시장, 중점 사업영역, 필요 역량에 대한 해외사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삼성화재는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이행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억1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모회사인 포튜나탑코 유한회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사 지분 100%를 보유한 포튜나탑코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해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참여해 왔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로이즈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삼성화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와 지분투자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화재가 추가적으로 지분투자에 나선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 변화와 관련이 있다. 글로벌 손해보험 시장은 코로나19와 디지털화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직면해 보험 가격이 인상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로이즈의 상위사는 추가 성장의 기회로 판단하고 잇달아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실정이다.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미국 암트러스트사의 로이즈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등 지난해 말 로이즈 시장 10위에서 4위로 등극하는 등 시장 지위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8년부터 영국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신디케이트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로이즈 진출을 타진해 왔다.

캐노피우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로이즈에 진출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에서의 시너지가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내오던 삼성화재의 해외법인의 수익성 역시 최근 수년새 개선되고 있다.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방법은 현지 법인을 직접 설립해 자체 성장하는 전략과 기존 현지 보험사를 인수 합병해 운영하는 전략이 있다. 삼성화재는 국가별로 시장 환경, 규제,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6년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 삼성화재는 해외 거점으로 총 7개 법인, 8개 지점, 4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현지법인은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UAE에 있고, 지점은 베트남 1개, 미국 1개, 중국 6개, 사무소는 중국, 인도, 미국, 러시아 등 9개국에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의 해외사업 반기 순이익은 323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5억2500만원)와 견줘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1826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특히 글로벌 보험사들이 몰려있는 유럽지역 해외법인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유럽법인의 보험료수익은 291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0%가량 성장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더금융서비스, 이룸컴퍼니 소상공인 맞춤형 보험서비스 개발 맞손 [GA업계 돋보기] GA THE금융서비스(더금융서비스)가 이룸컴퍼니와 소상공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보험 혜택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험 상담 뿐 아니라 그동안 보험 보장을 받지 못한 공백을 해소시키기 위한 상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19일 GA업계에 따르면, 더금융서비스는 지난 5월 27일 소상공인 전문 플랫폼 소상공인정거장을 운영하는 이룸컴퍼니와 협약을 맺고 소상공을 위한 맞춤형 보험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더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가입이 필수인 보험이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는데 모르시는 경우가 많다"라며 "소상공인 정거장이 소상공인에게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 2 동양생명, 장기 수익성 확보 방점…상품·채널 전략 재정비 [우리금융 편입 1년] 다음 달이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이 1년을 맞는다. 편입 이후 자본건전성과 수익성, 사업 구조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우리금융그룹 체제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지난 1년간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채널, 자본 관리 전략 전반을 재정비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보험 비중을 줄이고 장기납 종신보험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조정하는 한편, 판매 채널 다변화와 자산·부채관리(ALM) 고도화를 병행하며 장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 확보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에 편 3 ABL생명, 건전성 방어·본업 체질 개선 속도…기본자본 확보 과제 [우리금융 편입 1년] 다음 달이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이 1년을 맞는다. 편입 이후 자본건전성과 수익성, 사업 구조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우리금융에 편입된 ABL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영업 채널 강화 등 본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 재평가와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을 방어하며 안정적인 자본구조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본업인 보험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근본적인 기본자본 축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의 올해 1분기 기준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 비율은 112.16%를 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