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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갤럭시 S26, 어떻게 바뀔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1 16:05

"혁신 없는 가격 인상 우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 '갤럭시 S26'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AI 경험, 2세대 맞춤형 AP, 새로운 카메라 센서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고만 소개했다.

갤럭시 S25(왼쪽)과 개럭시 S26 랜더링. 출처=삼성전자, @evleaks

갤럭시 S25(왼쪽)과 개럭시 S26 랜더링. 출처=삼성전자, @evl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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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6 뭐가 달라지나

갤럭시 S26 공식 공개를 2주 앞두고 해외 IT 매체 등은 신제품 관련 예상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유명 IT 정보 유출자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 S26 울트라 및 일반 모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식 마케팅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공개한 갤럭시 S26 디자인은 S25와 큰 차이가 없다. 차이점이라면 후면 카메라 렌즈가 개별적으로 돌출됐던 전작과 달리, S26은 세 개의 주요 카메라 렌즈가 하나의 판 위에 모여 돌출된 '카메라 아일랜드(섬)'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기기 두께가 얇아짐에 따라 카메라 모듈을 변경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독일 IT매체 윈퓨쳐가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 제원에 따르면, S26 울트라는 두께가 7.9mm로 전작보다 0.3mm 얇아졌다. 단 카메라 센서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조리개 값은 일부 변경됐는데, 애플의 아이폰처럼 가변조리개를 채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 S26 울트라 랜더링 이미지. 출처=@evleaks

갤럭시 S26 울트라 랜더링 이미지. 출처=@evleaks


AP는 울트라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를, 플러스·일반 모델엔 삼성 '엑시노스 2600'을 각각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출시 모델의 추정 사양인데, 국내도 동일하게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능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 내수용 모델 넘버를 단 S26 울트라 테스트 결과가 올라왔다. 이 모델도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사양도 전작과 거의 동일하나, 울트라 모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필름을 부착하지 않아도 화면 시야각을 제한해 주변 사람들에게 화면을 보이는 것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배터리는 일반 모델 용량만 소폭 증가하고 플러스·울트라는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출고 가격과 관련해서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지난해 D램 가격은 현물가 기준으로 4~5배 가량 올랐다. 여기에 올 1월에도 서버용 D램 값이 전월대비 80~100% 상승하는 등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예상 가격 정보를 종합해보면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반·플러스는 전작 대비 5% 가량 인상, 울트라는 동결 내지는 소폭 인상이 전망된다. 여기에 국내 출고가는 달러당 1450원이 넘는 환율 상황을 반영해 인상폭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S26은 눈에 띄는 개선점이 없다"며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우겠지만 그래선 픽셀10과 차별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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