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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설날 황금 연휴 귀성 차량 증가에…삼성화재·DB손보, 차량 점검 서비스 제공 [보험사 돋보기]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0 16:18

연휴 전날 사고 최다…음주·무면허 운전 위험도 확대
무상 차량 점검부터 임시운전자 특약까지 안전 강화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설 연휴 귀성길을 앞두고 자동차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사전 점검과 보장 안내를 강화하며 안전 운행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통계에서 연휴 전날 대인사고와 인적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보험사들은 무상 차량 점검과 임시운전자 특약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을 싣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늘어나는 귀성 차량 이동에 대비해 각종 차량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장거리 운전과 반복되는 차량 정체, 피로 누적이 겹치는 연휴 전날에는 사고 위험이 연휴 기간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전날 대인사고 최다… 인적 피해도 급증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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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는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사고 통계 기준, 본격적으로 귀성길에 오르는 설 연휴 전날(올해 기준 2월 15일) 사고 건수가 일평균 1만 3233건으로 평상시보다 2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적 피해는 더욱 많았다. 설 연휴 전날 경상 및 중상 피해자 수는 5973명, 386명으로 평상시보다 각각 33.3%, 34.0% 증가했다.

특히 중상 피해자는 설 연휴 전전날에도 평상시대비 9.6%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음주·무면허운전 사고도 늘었다. 설 연휴 전전날에는 음주운전 사고가 평상시 대비 24.1% 증가했다. 평상시에는 일평균 음주운전 사고는 72건이다. 설 연휴 기간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자도 평상시 대비 15.8% 많았다.

무면헌운전의 경우, 설 연휴 전전날 및 전날에 평상시 대비 각각 50.0%, 40.9% 증가했다. 무면허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자도 평상시 대비 각각 62.5%, 25.0% 높게 나타났다.

설 귀성길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확대… 특약·정비 혜택도 강화

이미지=DB손해보험 제공

이미지=DB손해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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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고객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전국 450여개 애니카랜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사전 예방 정비를 통해 교통사고에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오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브랜드 지향점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 항목은 장거리 주행 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부품 총 20여개로 타이어 공기압 측정, 브레이크 마모 상태 등 안전과 직결된 항목들이다.

여기에 삼성화재는 명절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특약도 강조했다. 내 차를 타인이 운전하는 경우, '임시운전자 특약'을 통해 가입 기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

본인이 타인 소유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한다면,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미리 가입해 안전에 대비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는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을 포함한 형태로 제공된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4일(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프로미카월드점을 통해 유선으로 예약할 수 있다.

AXA손해보험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통해 임시운전자 특약 및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비롯해 정비 쿠폰 16종과 동계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까지 연휴 운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진오일 점검 및 교환은 연 2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에어컨과 히터 필터 교환은 30%, 공임비는 10% 할인 적용된다. 와이퍼는 국산차 50%, 수입차 30% 할인 등 실사용 중심 혜택을 담았다.

쿠폰은 AXA손보 홈페이지 및 앱 내 '혜택' 페이지에서 고객 인증 후 내려 받아 전국 스피드메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고, 1.3톤 초과 차량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임시운전자 특약은 피보험자 외에 부부, 가족 및 형제자매, 지명 1인 등 상황에 맞춰 운전자 범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기간은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약관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대리운전 등 제3자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AXA손보는 이달 28일까지 ‘동계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배터리 상태, 각종 오일류 등 겨울철 필수 점검 항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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