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 참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28)
이미지 확대보기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지난 18일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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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항공, 해운 등 기간산업의 핵심 협력업체로 올해 5월 이전 설립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원청기업, 소관부처 등과 협업해 산업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필수적인 협력업체를 선정한다.
자금용도는 신규 운영자금 대출로 기존 대출한도 외에 추가 대출한도를 부여한다. 대출만기는 2년이고, 금리는 은행 심사기준에 따라 산정된다.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 출자를 통해 설립된 특수목적기구(SPV)가 시중은행의 협력업체 대출 채권을 매입하고 유동화증권(P-CLO)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이 프로그램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논의중이며, 향후 관계 기관간 협의,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실무 준비 작업 등을 거쳐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