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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기안기금 출범…은성수 "타이밍·충분성·고용안정 균형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8 15:29 최종수정 : 2020-05-28 17:17

"기금, 특혜아냐…대상 아니라도 실정맞게" 언급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 참석했다. 은성수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28)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 참석했다. 은성수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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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에서 적시성(타이밍), 충분성, 고용안정 균형을 강조했다.

"특혜가 아니다"며 지원 대상이 아니라도 필요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키도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오후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 축사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 관련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성수 위원장은 "기금은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기업들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이라는 정식 명칭을 언급하며 기금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는 "고용안정"이라고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다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듯이 적시성(타이밍), 충분성, 고용안정이라는 총론에서는 모두 동의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세 가지가 상충될 수도 있어, 합리적인 조화, 균형을 찾는데 위원 여러분께서 그동안 쌓아오신 지혜와 통찰력을 십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은성수 위원장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기금의 설립 취지가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며 "특히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정책금융 등과 함께 금융지원 협업체계가 빠른 시일내에 구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도 지원이 필요한 산업과 기업을 보다 심도있게 분석해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기금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있는데 이 기금은 특혜가 아니며, 따라서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 기업의 실정에 맞게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 참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28)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 참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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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 위원 7명도 위촉됐다. 위원은 국회 추천 2인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은행 회장이 추천하는 각 1인씩이다.

위원에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현재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을 맡고 있는 오정근 회장, 기업구조조정 제도 분야에서 학계를 대표하는 김성용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제조업 연구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노동정책 전문가인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기업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이성규 전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도 포함됐다. 아울러 기업재무 전공으로 'CEO들이여, 파이낸스타가 되어라!'의 저자인 신현한 연세대 교수, 기업금융 전문가인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도 위촉됐다.

출범식 이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기금 내규와 기금운용방안,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채권 발행 한도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항후 심의를 통해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주식 관련 사채 인수, 자산매수, 채무보증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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