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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톺아보기] 편의점 치킨 시초 미니스톱, 출범 30년 만에 치킨브랜드 ‘치킨퍼스트’ 론칭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1 13:05

미니스톱 “치킨퍼스트, 특수부위 개발 등 차별화 강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쉼 없이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브랜드부터 e커머스와 편의점, 대형마트·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신상품과 기존 상품을 넘어 브랜드를 비롯해 트렌드 등을 톺아본다. <편집자주>

미니스톱은 지난달 29일 치킨브랜드 '치킨퍼스트'를 론칭했다.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은 지난달 29일 치킨브랜드 '치킨퍼스트'를 론칭했다.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은 1990년 출범 당시부터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치킨’을 선보였다. 창립 30주년인 올해 치킨브랜드 ‘치킨퍼스트’를 론칭하며 편의점 PB 치킨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 차별화된 편의점 치킨 추구 ‘치킨퍼스트’

미니스톱은 지난달 29일 여타 편의점 치킨 상품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전략적으로 치킨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치킨브랜드 ‘치킨퍼스트’를 론칭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사내공모를 통해 미니스톱 치킨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했다”며 “치킨퍼스트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가 합쳐진 콤보스토어인 미니스톱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표 편의점 치킨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PB브랜드 ‘미니퍼스트’와 통일성 있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미니스톱이 직접 선보이는 치킨 제품”이라며 “치킨퍼스트의 첫 번째 목표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미니스톱은 기존 치킨 제품과 함께 특수부위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니스톱은 ‘점보닭다리’, ‘매콤점보넓적다리’를 비롯해 치킨 10종, 꼬치류 4종, 총 14종의 치킨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독특하고 색다른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특수부위 상품인 ‘닭껍질 튀김’과 ‘닭똥집 튀김’을 출시했다. 특수부위를 내세워 차별화된 편의점 치킨을 내놓겠다는 뜻이다.

심승욱 미니스톱 FF1팀장은 “편의점 치킨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미니스톱 치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화를 결정했다”며 “향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품질의 치킨제품을 치킨퍼스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08년 현재 치킨 판매 체계 확립

1990년부터 PB 상품으로 치킨을 선보인 미니스톱이지만 현재 생산·판매 체계가 구축된 시기는 2008년이다. 2008년 이후 지난 6월까지 약 11년간 미니스톱은 총 11종의 치킨 PB 상품을 내놨다.

2008년 점보닭다리, 매콤넙적다리 등 점보치킨 2종이 첫 상품이었다. 이후 2010년 12월 점보통다리, 2014년 6월 순살치킨 2종(마일드, 케이준), 2014년 12월 점보치킨 2종(점보넓적다리, 매콤점보닭다리), 2017년 2월 매콘바베큐닭다리, 2017년 7월 점보치킨 2종 리뉴얼(어니언닭다리, 스리라차넓적다리), 2018년 1월 커리통다리, 2018년 6월 마라치킨바, 2018년 12월 점보치킨 2종 재출시(점보닭다리, 매콤점보넓적다리), 2019년 1월 오리지날 순살치킨, 2019년 6월 점보통다리(재출시) 등이 고객들을 찾아갔다.

이들 상품 중 가장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치킨은 케이준순살치킨과 매콤점보넓적다리다. 판매 기간이 5년 이상 지속된 이 상품은 미니스톱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매콤점보넓적다리는 점보치킨으로 미니스톱 대표 치킨으로서 ‘매넓’이라고 불리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상품”이라며 “케이준순살치킨은 타사에는 없는 순살치킨으로 케이준스타일의 특유의 매콤한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니스톱은 치킨 PB 신메뉴를 출시할 때 상품성, 이슈등 마케팅요소를 고려하지만 가장 중점사항을 두는 건 맛”이라며 “기본적으로 맛이 확보된 후에 상품으로 출시해 지속해서 매출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하며 마케팅적인 요소를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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