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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평택 파운드리 구축 착수…TSMC 추격 박차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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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1 14:2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캠퍼스에 극자외선(EUV) 기반 파운드리 생산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장 가동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이는 이 부회장이 지난해 4월 화성캠퍼스에서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1위 전략인 '반도체 비전 2030'의 후속 조치다. 당시 이 부회장은 "다음은 평택"이라고 귀뜸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 신라인에 적용하기로 한 공정기술은 EUV 7나노와 5라인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나노 제품을 2021년 하반기 처음으로 생산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세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은 관련 매출이 2위 삼성전자에 약 3배 가량 앞서 있다. TSMC는 이미 지난 1분기 5나노 제품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를 이끄는 정은승 사장은 "5나노 이하 공정 제품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EUV 기반 초미세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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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는 외부업체로부터 반도체 설계도면을 받아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형태다. CPU, AP, 통신칩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활발하다. 특정 제품 규격에 맞게 제작돼야 하기 때문에 각각 설계 업체들이 생산설비까지 갖춘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시장은 5G, AI 등 4사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응용처 확산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2022년경 나올 것으로 보이는 3나노 공정에 기반한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이 차기 파운드리 시장도 장악할 것으로 예상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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