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하고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총 5곳에서 판매해 설정액을 모두 채웠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이 20년 장기(임차인 보유 임대기간 연장옵션 모두 행사 시 최대 33년)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펀드 기간 중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들의 자금이 최근 부동산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되던 부동산 펀드에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