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 : 가구, 자료=부동산인포.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총 68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조합원분을 포함한 총 가구수로는 1만6361가구 규모다. 이는 올해 5483가구 대비 25.4% 증가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649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하반기에 공급예정인 위례신도시 북쪽(이하 북위례)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 신규 분양이 계획됐기 때문이다. 송파구 다음으로는 강남구가 2177가구로 많고 강동구가 864가구로 가장 적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강남권 분양시장은 열기가 뜨거웠던 것은 주변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데다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 당첨만 돼도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새해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부활에도 불구하고 환수대상이 아닌 단지들이 관리처분, 이주, 멸실, 분양 등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남권 시장은 꾸준하게 주목 받고 분양시장도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