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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입주물량 느는데 수요자 관망세는 지속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2-19 19:57

내년 1월 4만3066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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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내년 1월 입주물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인 반면 각종 규제가 적용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DTI 등 주택 금융 규제가 강화돼 실수요자들의 주택자금 마련 부담이 높아지는 등 부동산 규제 강화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3066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1월 2만3625가구 대비 82%(1만9441가구) 증가한 규모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분양 사업이 활기를 띤 2015년부터의 분양물량이 부메랑이 돼 내년 1월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훨씬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택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져왔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11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27% 줄었다. 매매 감소세는 4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주택 매매 거래량과 건설사와는 큰 관계가 없지만, 매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각종 주택금융규제를 강화한 것이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주택 구입 자금 부담이 더 커진 상황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 성적은 과거 보다 나빠질 수 있다"며 "8.2 대책 이후 지역별 양극화가 극명한 상황에서 내년에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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