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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파트 분양 격전지 과천서 대우·GS건설 고급화 격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6 00:00

과천 지식산업단지 내년 8000가구 ‘봇물’

▲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진 = 리얼투데이

▲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진 = 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내년 1분기부터 경기도 과천에서 분양 단지들이 쏟아진다. ‘과천 지식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민간주택, 임대·행복주택, 뉴스테이가 분양 일정을 잡고 있어 선택 폭도 넓다.

◇ 지식산업단지 총면적 30만㎡, 12블록

과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지는 ‘과천 지식산업단지’다. 총면적 30만㎡에 달하는 이 단지는 내년에 총 12개 블록에서 약 8000가구 분양을 실시한다.

유형별로는 민간 주택 5곳, 임대·행복주택 5곳, 뉴스테이 1곳이다.

민간주택 중 내년에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대우·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 단지인 4~5블록이다. 4블록은 679가구, 5블록은 584가구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단지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과천 지식산업단지 4~5블록이 내년 첫 분양 단지”라며 “내년 1분기 내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1·8·9블록도 민간주택이 들어선다. 1블록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8블록은 우미·신도아건설, 9블록은 GS건설이다. 8블록은 608가구, 9블록은 64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GS건설 관계자는 “9블록은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대·행복주택은 3·7블록과 10~12블록에 자리 잡으며, 뉴스테이는 4블록에 들어선다.

부동산 시행사 한 관계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과천 지식산업단지는 내년에 분양이 이어질 것”이라며 “과천 주공 7-1과 과천 주공 1단지 등도 내년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어 ‘과천’이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과천 주공1단지 ‘과천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 과천 주공1단지 ‘과천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 주변 단지 대비 절반 수준 분양가

과천 지식산업단지가 주목 받는 이유로는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생활권가 가까운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최근 신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있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택지와 가깝고, 강남권에 드나들기도 좋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택지는 과천 중심지 남측에 있어 지하철 4호선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며 “강남과의 이동도 나쁘지 않아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주변 단지에 비해 낮은 평당 평균 분양가도 주목도가 높아지는 이유다. 현재 과천 지식산업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대로 책정되고 있다.

과천 다른 지역이 평당 평균 30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관계자는 “과천 지역 민간택지 평당 평균 분양가 대비 과천 지식산업단지의 분양가는 절반 수준”이라며 “8.2 부동산 대책 이후 낮은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들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천은 과거 정부청사가 있었던 곳으로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높은 녹지율 등 쾌적함을 앞세웠다”며 “과천 지식산업단지는 이 같은 입지 장점에 낮은 분양가, 강남·위례신도시로의 이동 용이함까지 합쳐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 확대

최근 건설사들도 과천 지역 재건축 사업장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우며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은 ‘과천 주공 7-1 단지’ 재건축 건물에 프리미엄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하반기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과천 주공 1단지 재건축도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 주공 7-1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로 결정됐었는데 조합원들의 요구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지만 또 다른 대형 건설사인 GS건설도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 GS건설은 9블록에 강남권 수준의 고급화 ‘자이’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옮겨지면서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과천 재건축 입주민들이 고급화 전략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며 “대우건설이 최근 과천 주공 7-1에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과천이 또 다른 ‘고급화 격전지’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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