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홍종학 전 의원 블로그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홍종학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입장이 엇갈렸고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여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다.
이날 국민의당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홍 후보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무산됐다. 현재 산업위가 민주당 12명, 한국당 11명, 국민의당 5명, 바른정당 1명, 무소속 1명 의원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있었다. 국민의당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셈이다.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14일이라는 점에서 홍 후보자 임명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 손에 달리게 됐다. 청와대는 열흘 안에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수 있으며 채택이 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