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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홍종학 전 의원 지명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4 09:37

청문회 통과 고려한 선택인듯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홍종학 전 의원 블로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홍종학 전 의원 블로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홍종학 전 의원이 지명됐다. 기업인 출신이 아닌 정치인 출신을 지명한건 청문회 통과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는 박성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이후 38일만이다. 청와대가 정치인을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한건 청문회 통과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문 정부의 인사실패로 또다시 낙마 위험이 있는 후보는 부담감이 컸다는 지적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홍 후보자는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제전문가”라고 평가한 뒤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중소벤처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확립과 대중소기업 확립을 통해 양질 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종학 후보자는 1959년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를 졸업했다.

홍 후보자는 경제통으로 통한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따. 홍 후보자는 가천대학교 교수,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야당은 이번 홍 후보자 지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경제분야에 전직 의원을 내정한건 코드 인사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기부 장관인데, 돌고 돌아 친문 핵심 보은인사”라며 “그동안 인사에서 비난받아 온 인사유형들이 총망라된 분인 듯해서 실망”이 밝혔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도 “홍 전 의원은 문 대통령 대선캠프 경제정책의 핵심인물”이라며 “문 대통령의 인재풀은 도저히 캠프, 코드, 민주당 ‘캠코더’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모양”이라고 논평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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