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페이스북 캡쳐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는 지난 14일 개인 페이스북에 콜드플레이 '추가공연 에피소드' 게시글을 남겨 이같이 밝혔다.
게시글에서 정태영 대표는 전례없는 추가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쓴 현대카드 팀의 행보를 자세히 남겼다.
정태영 대표는 "관계자들이 흩어져 있는 런던, LA, 홍콩 그리고 뉴질랜드 사이에 수많은 연락과 헛발질이 오갔다"며 "현대카드 팀은 어느 어느 어느 도시로 가야 하는지 모르면서 집을 나섰고, 뉴욕공항에서는 세개의 도시중에서 막판까지 행선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추가공연을 성사하기 위한 협상과정은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정태영 대표는 "아티스트의 의향과 흥행 전망, 다자간 계약 등을 협의했다"며 "공연 후 48시간 내 장비를 일본에 수송하는 기술적 문제 등을 풀어야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뜨거운 반응이 협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정태영 대표는 말했다.
정태영 대표는 콜드플레이 추가공연 날짜인 4월 16일의 의미를 콜드플레이에 전달하겠다고도 밝혔다.
정태영 대표는 "하루를 연장하다보니 4월 16일이 돼 마음에 걸리는데 무슨 날인지 알리려고느 한다"며 "(콜드플레이의) 옐로우라는 곡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는 4월 15일 공연 예매 당일 1~2분만에 4만5000표가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박신혜, 가수 윤하도 콜드플레이 예매에 실패했다는 SNS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4월 16일 공연 예매는 21일, 22일 양일간 진행된다. 21일에는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로 이뤄진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