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태풍 차바로 피해입은 부산 및 경상지역 고객을 위해 정비 지원 프로그램은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침수로 차량이 전손된 고객에게 고객부담금을 전액 면제해줄 방침이다.
전손 차량 고객이 현대캐피탈 리스·렌터카를 재이용할 경우, 중도해지수수료와 면책금, 보험자기부담금 일체가 면제된다. 또한 분실 및 파손된 번호판과 자동차 등록증을 재교부할 경우,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리스·렌터카 이용자를 위해 제공됐던 정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캐피탈 리스·렌터카 정비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현대캐피탈 긴급 정비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정비상품의 제공기준을 완화하고 서비스 폭을 넓혀 태풍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해당 지역 고객에게 피해 여부 확인을 위한 사전 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침수지역 차량에 대한 긴급 순회방문 정비도 동시에 시행 중이다.
정비상품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수리기간 동안 대차 서비스 지급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고 침수지역 고객차량을 대상으로 와이퍼 및 에어컨 필터도 무상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침수피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침수 피해와 관련된 문의는 현대캐피탈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