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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마리나베이샌즈 능가 글로벌명소 조성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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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04 14:47

2021년 워커힐 방문 관광객 705만명, 매출 1조 5000억 전망
5년간 투자 6000억…세계인 찾는 5500평 규모 면세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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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12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2년내 완공할 ‘워커힐 리조트 스파’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12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2년내 완공할 ‘워커힐 리조트 스파’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SK네트웍스가 4일 서울세관에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SK네트웍스는 다른 도심 면세점으로는 대체불가한 SK워커힐면세점만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SK 네트웍스는 이날 신규면세점 특허 신청서 제출과 함께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찾는 관광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면세점 또한 5500평 이상의 규모로 선보여 규모와 매출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류의 붐을 타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차별성 없는 모델로 쇼핑만을 강조하는 면세업계의 환경 속에 싱가포르와 마카오 등 고급 휴양지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문제점에 대해 SK가 나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12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 2000평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에 나선다.

워커힐 리조트 스파는 2년 내 완공 예정이며, 한강과 아차산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 속 호텔시설과 카지노·외국인 전용 스크린 경마장 등과 어우러져 세계 관광객들이 살아생전 꼭 가보고 싶어하는 ‘머스트 고 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워커힐면세점은 총 면적 5513평, 순수 매장면적 4330평의 규모감을 갖춘 면세점으로 거듭난다. 2280평 남짓의 특허면적 속에서 1660평 크기의 매장을 운영했던 기존에 비해 매장공간이 2.5배 이상 넓어지는 것이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으로서 구매 객단가가 높은 카지노 고객과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시계·보석 부티크 매장 특성을 강화하고, ‘쿠쿠’를 비롯한 국산 브랜드의 수출 창구 역할을 해왔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돕는 면세 매장을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5년 간 SK워커힐면세점 투자 금액은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 비용을 포함한 6000억원으로, 이는 면세점 시설 투자와 운전 자본,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문종훈 CEO는 “우리나라 랜드마크가 될 리조트 스파가 생기고, 이에 걸맞은 면세매장 운영이 더해지면 워커힐 고유의 차별적 가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매출과 이익 또한 업계를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워커힐을 찾는 관광객 니즈에 부합하는 면세점으로서 오는 2021년 연간 705만명 외국인 관광객 방문, 1조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면세점으로 이직하지 않은 직원들의 고용을 지난 5월 특허 종료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기존 입점 브랜드와 관계를 이어온 SK워커힐면세점은 특허를 받게 되면 빠른 준비로 1~2개월 내 특허 상실 전 수준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두산에 매각했던 운영 시스템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개발에 나서 오는 11월 기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대사로서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공동모금회 연사로 참석하기에 앞서 면세본부 구성원들에게 “반드시 면세 특허를 탈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며 “대규모 투자는 물론 그 이상의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게 면세사업인 만큼 24년의 운영경험으로 그 역량을 확보한 우리가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창업회장이신 선친의 ‘관광입국’ 꿈이 서린 워커힐을 다시 한국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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