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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병·정태영, 다른 문화마케팅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6-20 01:29

롯데카드 고전문화·현대카드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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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병·정태영, 다른 문화마케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와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은 서로 다른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채 대표는 대중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 실황 상영, 정태영 부회장은 최근 ‘바이닐&플라스틱’ 문화 공간을 열어 대중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채 대표는 ‘MOOV Culture’를 기획해 대중이 자주 접하기 어려운 전시회,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채정병 대표는 유럽 등에서 상영되는 발레, 오페라 등의 공연 실황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MOOV Culture-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로 라 스칼라 극장의 ‘에투알 갈라쇼’를 개봉, 매주 정기상영하고 있다. ‘에투알 갈라쇼’는 ‘라트라비아타’, ‘모던 발레 스페셜’에 이은 세번째 고전발레 공연이다.

‘오페라 인 시네마’는 고객이 현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유럽 명작 오리지널 공연’을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라 스칼라 극장, 파리국립오페라 작품이 올해 상영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The Masterpieces’ 시리즈로, 파리국립오페라, 영국국립오페라 등 ‘오리지널’ 의 2014/15시즌 오페라, 발레 영상물 12편을 매월 1~2편씩 전국 롯데시네마 약10곳에서 상영했다.

문화마케팅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 MOOV(무브) : 뮤직’ 콘서트는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방거주 회원을 위한 대규모 콘서트로, 지금까지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전주, 인천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문화 공연에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하는 ‘Culture Sharing 프로그램’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대형 스타를 초대한 ‘슈퍼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올해 슈퍼콘서트보다는 ‘문화 스팟’에 초점을 두고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채 대표와를 달리 실험적인 문화 예술에 집중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이태원에 ‘바이닐&플라스틱(Vinyl&Plastic)’과 ‘스토리지(Storage)’를 열었다. 이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에 이은 새로운 공간이다. 지상 2층, 지하 3층으로 이뤄진 바이닐&플라스틱은 지상에는 음악을 테마로 한 ‘바이닐&플라스틱’으로, 지하는 시각예술 공간인 ‘스토리지’로 구성됐다.

바이닐&플라스틱은 1950년대 시대를 대표하는 약4000종(9000장)의 바이닐(LP)와 약8000종(1만6000장)의 CD를 큐레이션해 각각 1, 2층에 비치됐다. 1층 ‘바이닐 200 픽스(Vinyl 200 Picks)’ 코너에서는 비틀즈, 너바나, 제드 등 각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바이닐(LP) 200장이 구비돼있어 턴테이블에 올려 직접 감상할 수 있다. 2층에는 라이브 디제잉이 필쳐지기도 한다.

스토리지에는 국내 외 실험적인 시각 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공간이다. 현대미술이 포괄하는 여러 형태의 미술전시를 비롯해 필름, 건축, 디자인 등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공연에서는 ‘현대카드 Curated 23’ 프로젝트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미국 록 밴드 와이너리 독스가 내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슈퍼스타K 출신 곽진언 단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채 대표와 달리 대중적인 스타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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